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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후 치러지는 2016 수시 논술고사 대비 풀가이드]
2016학년도 수능이 치러진 당장 이번 주말부터 각 대학별 수시모집 논술고사가 이어진다. 14일 단국대(죽전캠‧자연), 서강대(자연), 성균관대(인문), 숭실대(인문/자연), 한양대(서울캠‧인문) 등을 시작으로 △15일 가톨릭대(의예‧자연), 단국대(죽전캠‧인문), 성균관대(자연), 세종대(자연), 숙명여대(인문), 한양대(서울캠‧자연) △21일 고려대(서울캠‧인문/자연), 광운대(자연), 부산대(인문/자연), 아주대(자연), 인하대(인문), 중앙대(인문) 등이 논술고사를 앞두고 있다.
논술 전형을 운영하는 학교마다 반영 비율에 차이는 있지만 논술이 가장 중요한 요소임은 분명하다. 연세대, 고려대‧서강대와 같은 주요 대학의 경우 논술을 각각 70%, 60%를 반영하는 데다 학생부를 반영하더라도 논술이 실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이 논술의 ‘실질 반영율’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학생부 반영 시 교과 성적만 반영하는 곳과 ‘교과+비교과’를 반영하는 곳으로 구분 할 수 있다”며 “교과는 등급 간 점수 차가 적고 기본 점수를 부여하는 대학이 많아 사실상 학생부 영향력은 미미하다. 결과적으로 논술 전형의 당락은 논술고사가 좌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시모집 논술전형에서 논술고사 영향력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율을 낮추거나 아예 적용하지 않는 대학들이 늘면서 더욱 커졌다. 논술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 논술의 특징, 출제 경향 등을 반드시 확인해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도 “연세대는 학생부 교과 성적을 20% 반영하는데 1등급과 6등급 차이가 1점”이라며 “결국 논술 위주 전형에서는 학생부 성적이 조금 낮더라도 논술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학생들을 선발하게 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치르는 주요 대학들의 출제 경향 및 대비법, 계열별 논술의 특징과 답안 작성 가이드 등을 짚어봤다.
◇계열별 논술고사 특징 및 변경사항
△인문계열
최근 인문계열은 교과 중심 출제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서로 다른 교과서의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지를 주로 평가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수능과 논술을 별개로 생각하지 말고, 각 교과 내용과 그것을 바탕으로 확장된 지식을 유기적으로 조합해 사고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좋다.
인문계열 논술유형을 살펴보면 일반적인 인문 논술 형태인 ‘언어논술’ 외에 고려대, 중앙대(경영경제), 한양대(상경) 등이 운영하는 수리적 사고 유형을 꼽을 수 있다. 경북대, 부산대와 같이 단답 혹은 약술 형식의 답안을 요구하는 곳도 있다. 논술고사도 시험이라는 성격상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답 방향이 어느 정도 드러나는 문항을 출제하게 된다. 최근 논술고사가 자유로운 글쓰기 대신 요구 조건을 제시하고 그것을 충족할 때에만 정답으로 인정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고려대 등 일부 대학은 논술유형의 정형화로 인해 학생들이 맞춤식 답안을 작성하는 폐단을 줄이고자 논리구성 능력과 창의력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 대부분의 대학이 매년 논술 가이드와 모의논술 등을 통해 구체적인 출제 방향과 유형을 공지하고 있으니, 지원한 대학의 해당 자료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자연계열
수학 문항의 문제 해결 능력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과학 문항은 본인이 선택한 교과를 중심으로 응용력을 평가하는 대학이 늘어나는 추세다.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원주-의예과), 중앙대는 수학 문항은 필수로 해결하되 과학은 선택하도록 하고 있으나 숭실대, 한국항공대(공학계열)는 수학, 과학 문항을 모두 풀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수학적 해결 능력과 함께 과학 응용력을 동시에 함양해야 한다.
광운대, 단국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세종대, 아주대, 연세대(원주-자연계열), 이화여대, 인하대, 한양대는 수학 문항만을 출제한다. 교과서의 수학 개념과 원리를 응용하고 정확한 계산 과정을 거쳐 결과를 유도해야 한다. 서울여대, 숙명여대, 한국항공대(이학계열)는 글자수가 제한된 인문계열 유형을 함께 출제하므로 본인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구성하는 능력을 드러내는 것이 좋다. 각 대학이 발표한 모의논술 문항을 보면 대부분 대학들이 지난해 수시 논술고사 출제경향을 유지하면서 교과서 내용을 중심으로 문제 해결 능력과 응용력을 측정할 수 있는, 다소 낮은 난도로 출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올해 한양대 논술고사와 같이 고사 일정과 시간에 변화를 가한 곳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한양대는 지난해까지 수능 이전에 치르던 논술고사 일정을 올해 수능 이후로 변경하면서 시험 시간도 75분으로 단축했다.
◇주요 대학 논술전형 특징 및 출제 경향
△경희대(논술우수자), 11월 14~15일
-논술 반영 비율 70%
-120분씩 계열별(인문‧체능, 사회, 자연) 논술 실시.
인문계열: 사회계열과 인문체능계열로 구분 실시. 인문‧체능계는 제시문의 관점 간 상관성을 묻는 논제, 사회계열에서는 영어 제시문과 수리형 논제 출제
자연계열: 수학 한 문항은 필수로 해결. 과학 문항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한 과목만 선택해 풀이. 지구과학 문항은 출제되지 않고 교과서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출제.
△단국대(논술우수자), 11월 14~15일
-논술 반영 비율 60%
-120분씩 계열별(인문, 자연) 논술 실시.
인문계열: 세 문제가 서로 다른 제시문과 논제로 구성된 다문항 다논제 형식이며 300자에서 600자까지의 단문형 문제로 출제. 문학 작품부터 통계자료까지 다양한 형태로 제시.
자연계열: 통합형 수리 세 문항(단, 건축학과는 통합교과형 세 문항) 수학 문항은 논리적 사고 과정을 평가하는 해결 중심의 문항을 출제하되 증명형 문항도 출제. 건축학과의 경우 여러 교과의 문항이 융합된 통합교과형 문항 출제.
△서강대(논술전형), 11월 14~15일
-논술 반영 비율 60%
-100분씩 계열별(인문, 자연)로 실시.
인문계열: 한 문제 당 4~5개 제시문으로 구성되며, 두 문제가 서로 다른 제시문으로 구성되는 다문항 형태. 900자 내외의 분량의 두 문제 출제.
자연계열: 자연과학부/공학부로 나눠 100분 동안 수학 문항만 두 문항이 출제되는 수학형 논술고사 실시. 함수와 극한 단원에서 많이 출제. 식과 결과값을 증명하는 유형의 문제들을 고르게 구성하되 난도가 높은 편.
△성균관대(논술우수전형), 11월 14~15일
-논술 반영 비율 60%
-120분씩 계열별(인문, 자연)로 실시. 분량 제한 없음.
인문계열: 단계적 문제 해결 과정을 요하는 4개 문제가 출제. 4~5개의 제시문을 두 가지로 분류하는 문제와 도표 해석 및 활용 능력 문제가 특징.
자연계열: 수학 두 문항은 필수로 해결. 과학 문항은 물리 I‧II, 화학 I‧II, 생명과학 I‧II 6개 문항 중 두 문항 선택 풀이. 교과서 내용 중심의 다소 쉬운 난도 경향.
△숙명여대(논술우수자), 11월 14~15일
-논술 반영 비율 60%
-120분 씩 계열별(인문, 자연) 실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지원자가 모두 답해야 하는 공통 문항(1000자 내외) 출제.
인문계열: 공통 문제 1개와 계열별 문제 1개를 해결하는 형태. 공통 문제는 교과통합형으로 3개 제시문과 자료들을 제시하고 각 영역 주장을 연관시켜 해결하는 문제로 출제. 문학과 비문학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서로 다른 입장에 대해 논평하거나 비판하는 논제.
자연계열: 글자 수가 제한된 인문계열 문항이 공통 문항으로 주어짐. 계열 문항으로는 수학과 글자 수 제한된 과학 문항을 구성. 수학 및 과학의 개념‧원리를 중심으로 한 제시문을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는 논제들이 주로 출제됨.
△한양대(논술전형), 11월 14~15일
-논술 반영 비율 50%
-계열별(인문, 상경, 자연)로 75분씩 실시.
인문계열: 1000자 분량의 한 문항 출제. 단일 문제 안에 해결해야 할 사항들이 복합적으로 구성. 상경계의 경우 500자 분량의 국문논술과 수리적 해결력을 측정하는 수리 문항 주어짐.
자연계열: 자연과학부/공학부로 나눠 100분 동안 수학 문항만 2문항이 출제되는 수학형 논술고사 치름. 함수와 극한 단원에서 많이 출제. 식과 결과값을 증명하는 유형의 문제들을 고르게 구성하되 다소 난도가 높음.
△숭실대(논술우수자), 11월 14일
-논술 반영 비율 60%
-120분 유형의 계열별(인문, 경상, 자연) 논술 실시.
인문계열: 인문계와 경상계로 구분해 출제. 인문 사회, 수리적 개념(경상계)과 관련된 자료를 제시, 이해와 분석이 중요한 문제를 출제
자연계열: 수학 1문항, 과학 1문항 출제. 각각 2개 소논제로 구성. 과학 문항은 주로 수식을 설정해야 하는 단원에서 출제해 수학적 해결 능력을 동시에 측정. 정확한 결과값을 유도해야 하는 해결 중심형 논제가 주어짐.
△고려대(일반전형), 11월 21일
-논술 반영 비율 60%
-100분씩 계열별(인문, 자연)로 실시.
인문계열: 논리 구성과 창의 능력을 적극 발휘해야 하는 언어 논술과 사고력을 평가하는 수리 문제 1개로 구성.
자연계열: 수학 문항인 논제 1은 필수 응시 문제. 과학 문항은 4논제(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중 1논제를 선택해 해결할 수 있다. 각각의 논제는 다시 여러 개 소문제들로 구성. 여러 개의 소문제들은 점차 단계적으로 심화되는 형식으로 출제.
△인하대(논술우수자), 11월 21~22일
-논술 반영 비율 70%
-120분씩 계열별(인문, 자연)로 실시.
인문계열: 통합교과적 문제 3개를 해결하는 형태. 문항1의 경우 [문항1-가]는 300자 내외, [문항2-나]는 800자 내외, [문항2]는 600자 내외. [문항1]은 주로 요약 문제와 조건을 통한 완성형 논제가 출제되며, 문항2는 도표나 자료를 통해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제 출제(요약형20%+논술형50%+수치자료분석형30%).
자연계열: 수학 4문항으로 구성된 수학형 논술고사 실시. 사전에 발표한 모의논술 유형에 충실. 8~10개의 논제는 평이한 수준의 해결 중심형.
△중앙대(논술전형), 11월 21~22일
-논술 반영 비율 60%
-120분씩 계열별(인문사회, 경영경제, 자연)로 실시.
인문계열: 인문사회계열과 경영경제계열로 구분. 인문계열은 인문 문항으로만 3문제 출제. 논제는 기존 경향과 유사하게 글의 완성과 통합을 중시하는 내용. 경영경제계열은 인문 문항 2개와 수리 문항 1개. 수리적 사고력과 논증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로 출제.
자연계열: 수학은 필수로 해결,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문항 중 한 문항을 선택 해결. 수리적 해결력과 과학적 응용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야 하나, 수학 문항 비중이 높으므로 수학 문항 중심으로 대비.
△이화여대(논술전형), 11월 22일
-논술 반영 비율 70%
-100분(자연계 의예과는 120분)씩 계열별(인문, 자연) 논술 실시.
인문계열: 인문계열 I과 II로 구분. 인문계열 I은 영어제시문과 인문사회 통합 논술로 3개 문항, 인문계열 II는 수리적 문항이 추가됨. 인문 사회 수리 통합적 문제로 출제.
자연계열: 자연계열 I(의예과 외)과 II(의예과)로 구분 출제. 각각 100분, 120분 동안 수학 3문항을 해결. 교과 개념과 원리를 활용하는 교과 중심형 문항들이며 사전에 발표된 모의논술 유형과 유사 출제. 스크랜튼(자유전공)학부는 인문 I, II, 자연 I 계열 중 택 1해 응시.
한편, 조선에듀가 주요 대학 논술 출제위원장과 진행한 대학별 [2016 대입 논술 가이드]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국대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9/18/2015091802857.html
숭실대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9/25/2015092502482.html
이화여대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9/11/2015091102535.html
중앙대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13/2015081302653.html
서울여대·숙명여대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0/08/2015100802813.html -
◇논술고사 실전 대비 TIP
TIP 1_교과서로 논술 기본기 점검, 주요 쟁점과 연계해 사고해야
이미 9~10월에 논술고사를 치른 건국대, 연세대, 홍익대 출제 경향에서 알 수 있듯, 수능 이후 실시할 각 대학별 논술도 교과 과정 중심에서 출제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논술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교과서에 나온 기본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숙지하고, 논리적인 전개 과정에 따라 사고를 명확하게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교과 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응용하는 문제가 출제되기도 하므로 △국정화교과서 △지구 온난화 △메르스와 같은 사회적 쟁점에 대해서도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TIP 2_논술가이드북을 참고하라
올해도 경희대, 고려대, 단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숭실대, 아주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들이 논술가이드북을 공개했다. 지난해 논술고사의 평가 기준과 분석 내용 등도 탑재됐다. 평가 기준을 참고해 답안을 작성하고, 채점에 부족하지 않도록 서술하는 법을 익히면 유리할 것이다.
TIP 3_문제에서 요구하는 바를 명확히 파악해야
특정 문항에 부가적인 조건을 두고 답을 작성하도록 하거나, 한 문항 안에 여러 내용을 작성하도록 하는 대학들이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의 관점에서’ ‘~을 활용해’라는 문제 조건에 주목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답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때 문항 안의 세부 논제 수를 표시해 놓으면 답안 작성 시 내용을 누락하는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TIP 4_답안을 직접 작성해 보고 반드시 첨삭을 받아 본인의 약점을 보완하라
논술고사는 제한된 시간 내에 정해진 분량에 맞춰 논리적으로 답안을 작성해야 하는 시험이다. 시간 배분, 제시문 독해, 논제 파악, 개요 짜기 등을 실제 시험과 동일하게 연습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답안을 작성한 후에는 반드시 첨삭을 받아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분명하게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강점은 발전시키고 약점은 빠르게 보완하는 것이 좋다.
◇논술 답안 작성 전 잊지 말아야할 TIP
TIP 1_풀이 과정도 답안에 적어야… 부분 점수 반영돼
단국대 등 대부분 자연계열은 풀이과정에 부분점수를 반영하는 ‘가점형’ 채점 방식을 택하고 있다. 완벽한 답안을 쓰지 못하더라도 개념, 원리, 계획 수립 과정 등을 일부라도 서술하는 것이 유리한 것이다. 합불 당락이 1~2점으로 좌우될 수 있어 부분 점수는 상당히 중요하다. 한길준 단국대 자연게열 논술지도교수도 “답을 모른다고 풀이과정 전체를 답안지에 적지 않는 수험생이 많은데 부분 점수도 크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정확한 답안뿐 아니라 풀이과정 전반을 평가 활용하니 답안 작성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TIP 2_지원 대학의 필기구 제한 사항도 챙겨야
인문계의 경우 연필 사용을 허용하는 대학도 있지만 대체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곳이 많다. 따라서 지원하는 대학이 어떤 필기구를 지정하는지 미리 숙지해 이에 맞춰 연습하는 것이 좋다. 펜 색깔은 한 가지 색만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므로 교정 부호를 사용할 때에도 동일한 색으로 해야 한다. 수정액, 수정 테이프는 대부분 대학에서 사용을 금하고 있으니 수정 사항이 생기면 교정 부호로 답안을 고쳐야 한다.
TIP 3_부정 의혹 살 수 있는 특정 표식은 금지
자신을 드러내는 표현은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금하고 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이 대학에 입학하고 싶습니다’와 같은 메모도 해서는 안 된다. 답안을 작성하면서 습관적으로 밑줄을 긋거나 동그라미를 치는 것도 자신을 드러내는 표시로 간주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매년 각 학교에서 발표하는 유의사항을 보면 특정 표시에 대한 내용을 강조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TIP 4_분량 제한도 엄수, 감점 될 수 있어
인문계열의 경우 분량 제한이 없는 성균관대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대학이 답안 분량을 제한하고 있다.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에는 감점이다. 정확하게 “000~000자’로 명시한 경우라면 반드시 그 분량에 맞게 작성해야 하고, ‘000자 이내’는 정해진 글자 수보다 적게, ‘000자 내외’는 ±10% 정도로 서술하는 것이 좋다.
[조선에듀] 자연논술, ‘부분 점수’ 반영되니 풀이과정도 서술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