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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서울대·연세대 등 이른바 ‘SKY’ 3개 대학의 지원자가 전년보다 336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대 경쟁률은 3개 대학 모두 하락했다. 반도체 계약학과는 고려대가 상승한 반면 연세대는 소폭 낮아지는 등 대학별 차이를 보였다.
◇ SKY 수시 지원자 3.2% 감소… 고려대만 경쟁률 소폭 상승
9일 각 대학이 발표한 2027학년도 수시모집 최종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고려대·서울대·연세대에는 총 7154명 모집에 10만3014명이 지원해 14.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에는 7125명 모집에 10만6376명이 지원해 14.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모집인원은 29명 늘었지만 지원자는 3362명, 3.2% 감소했다.
대학별 경쟁률은 고려대가 20.35대 1에서 20.46대 1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서울대는 8.12대 1에서 7.37대 1, 연세대는 15.10대 1에서 14.02대 1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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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 경쟁률 3개 대학 모두 하락… 지원자 360명 감소
의대에서는 3개 대학 모두 경쟁률이 하락했다. 고려대·서울대·연세대 의대의 모집인원은 총 210명으로 전년과 같았지만 지원자는 2947명에서 2587명으로 360명, 12.2% 감소했다. 이에 따라 경쟁률도 14.03대 1에서 12.32대 1로 낮아졌다.
대학별로 보면 고려대 의대 경쟁률은 22.93대 1에서 19.90대 1로 하락했다. 서울대는 10.67대 1에서 9.44대 1, 연세대는 9.97대 1에서 8.88대 1로 각각 낮아졌다.
세부 전형에서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고려대 학교추천·학업우수·계열적합전형, 서울대 지역균형·일반전형, 연세대 추천형·활동우수형 등 비교 대상 7개 전형의 경쟁률이 모두 전년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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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계약학과는 엇갈려… 고려대 상승·연세대 소폭 하락
반도체 계약학과 경쟁률은 대학별로 차이를 보였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모집인원이 전년과 같았지만 지원자가 337명에서 408명으로 71명, 21.1% 증가했다. 경쟁률도 12.04대 1에서 14.57대 1로 상승했다.
전형별로는 학업우수전형이 11.57대 1에서 12.57대 1로, 계열적합전형은 12.50대 1에서 16.57대 1로 올랐다.
반면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특별전형인 기회균형을 제외한 지원자가 788명에서 778명으로 10명, 1.3% 줄었다. 경쟁률도 11.26대 1에서 11.11대 1로 소폭 낮아졌다.
추천형은 5.75대 1에서 4.55대 1, 활동우수형은 8.24대 1에서 7.39대 1로 하락했다. 반면 논술전형은 30.00대 1에서 33.83대 1로 상승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서울대와 연세대 수시는 경쟁률이 하락하고, 고려대는 전년도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지만 전형별로 보면 흐름은 분명하다”며 “재학생 감소로 교과·학종은 주춤한 반면 N수생 유입으로 논술 경쟁은 치열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수시는 전체 경쟁률보다 ‘재학생 감소와 N수생 증가가 만든 전형별 경쟁구도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SKY 수시 지원자 3362명 줄었다… 의대 경쟁률도 3개교 모두 하락
장희주
jhj@chosun.com
- 고려대·서울대·연세대 지원자 3.2% 감소… 모집인원은 29명 늘어
- 의대 지원자 12.2% 줄어… 반도체 계약학과는 대학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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