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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9월 모평)가 치러지는 가운데, 수학영역은 작년 9월 모의평가 및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EBS는 이번 9월 모평 수학영역에 대해 “주어진 조건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용해야 풀 수 있는 중난도 문항으로 중위권 학생들에 대한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며 “문항을 해결하기 위해 문항의 조건 분석에 충실하며, 특정 단원에 치우치지 않는 다양한 개념을 점검하는 학습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특정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정답을 예단하기보다 각 경우의 상황을 정확히 분석해보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전반적으로 이번 수학영역은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따르면서 변별력을 가진 문항, 공교육과 EBS 수능 연계교재를 통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2027학년도 9월 모의평가의 지원자는 50만128명이다. 이 가운데 고3 재학생은 38만 8203명(77.6%), N수생 등 졸업생 수험생은 11만 1925명(22.4%)을 기록했다.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은 오는 5일까지 접수하며 최종 정답은 15일 확정된다. 수험생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29일 배부된다.
이번 모평 수학영역은 주어진 상황을 통해 논리적으로 추론해 문제를 해결하는 문항, 수학의 개념·원리·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하는 문항들이 다수 출제됐다. 종합적 사고력이 필요한 문항들이 있어 일부 문항은 다소 까다롭게 느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작년 9월 모의평가 및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 주요 문항 분석
- 수학Ⅰ(공통과목)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에서 4문항, 삼각함수에서 3문항, 수열에서 4문항으로 총 11문항이 출제됐다. 문항은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 및 EBS 수능 연계교재에 바탕을 둔 다양한 수학적 개념과 종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항들로 구성됐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복잡한 계산 과정이 필요하거나, 한 문항에 너무 많은 개념을 필요로 하는 문항도 배제됐다. 교육과정상의 기본 개념을 활용하고 문제 상황을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문항들을 출제해 학교 수업을 충실히 학습한 학생들이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14번은 함수를 통해 정의된 수열의 각 항을 나열하는 과정에서 규칙을 발견하고 그 합이 자연수가 되도록 하는 의 값을 구하는 문항이다. 수학Ⅰ 5지선다형 문항 중에서는 가장 변별력이 높은 문항이지만 EBS 연계 체감도가 높은 문항이다.
22번은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사이의 관계와 함수의 그래프를 평행이동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이차방정식의 해를 구하는 과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다.
- 수학Ⅱ(공통과목)
함수의 극한과 연속에서 2문항, 미분에서 5문항, 적분에서 4문항이 출제됐다. 함수의 극한이나 연속, 미분, 적분에서의 기본적인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문항들이 출제됐고, 너무 많은 계산을 요하거나 지나치게 많은 개념이 사용되는 문항들은 배제됐다.
지난 수능에서는 속도와 거리를 묻는 문항이 합답형 문항으로 출제된 반면,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는 정적분과 넓이의 관계에 관한 문항이 중상위권 변별을 위한 합답형 문항이었다.
15번은 함수의 극한값이 존재하도록 하는 이차함수의 그래프의 개형을 추론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다. 21번은 미분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함수의 그래프를 추론하고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다.
- 확률과 통계(선택과목)
경우의 수에서 3문항, 확률에서 3문항, 통계에서 2문항이 출제됐다. 경우의 수, 확률에서의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확인하는 문항들이 다수 포함됐고, 기존에 변별력 높은 문항이었던 중복조합의 문항과 조건부확률의 문항이 9월 모의평가에서도 변별력이 높은 문항으로 출제됐다.
28번은 경우의 수를 나누는 과정에서의 세밀함이 필요한 문항이지만 계산과정은 비교적 간단한 문항이었고, 30번도 표본평균과 모평균의 관계를 이해하고 있다면 복잡한 계산과정 없이 해결할 수 있다는 특징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계산이 복잡하지 않아 교과서의 기본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했다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 미적분(선택과목)
수열의 극한에서 2문항, 미분법에서 3문항, 적분법에서 3문항이 출제됐다. 학교 수업시간에 다룬 정확한 개념을 바탕으로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28번은 도형의 넓이와 각도를 표현하는 함수 사이의 관계를 찾아내고 음함수의 미분법을 이용해 미분계수를 구하는 변별력 있는 문항이고, 30번은 치환적분법을 바탕으로 역함수의 정적분을 구하는 문항으로 적분 구간을 고려하면 복잡한 계산과정 없이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다.
- 기하(선택과목)
이차곡선에서 3문항, 평면벡터에서 2문항, 공간도형과 공간좌표에서 3문항이 출제됐다. 전반적으로 공교육을 통해 익힌 개념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으로 구성됐다.
28번은 공간도형에서 이면각을 이용해 정사영의 넓이를 구하는 문항이고, 30번은 평면 위의 점에 대한 조건을 분석해 내적의 값을 구하는 문항이다.
◇ 영역별 EBS 연계
전체 문항 연계율은 50%(30문항 중 15문항)로 연계된 문항은 다음과 같다.
- 수학Ⅰ·수학Ⅱ : 4번, 7번, 9번, 10번, 11번, 12번, 14번, 17번, 18번, 19번, 20번
- 확률과 통계 : 23번, 25번, 26번, 29번
- 미적분 : 23번, 25번, 26번, 29번
- 기하 : 25번, 26번, 27번, 30번
[2027 9월 모평] 수학, 종합적 사고력 요하는 문항으로 구성 (EBS)
강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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