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규의 입시 돋보기] 2027학년도 내신 4∼6등급 수험생의 수시 선택
추민규 수시 전문가, 대치 CMG입시전략연구소장, 해민입시진학상담센터장
기사입력 2026.08.28 09:00
  • 내신 4~6등급대 학생들은 대학의 이름보다는 취업을 고려한 학과 중심으로 수시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교과 산출 방식과 학생부 내용, 수능 최저, 면접 유·무, 교차지원 가능 여부, 그리고 취업 전망이 좋은 학과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

    먼저 짚어야 할 부분은 4년제 일반대학 수시는 원칙적으로 최대 6회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대학별 계열 교차지원이 유연해진 사례가 많고 일부 대학은 인문·자연을 명시적으로 교차 지원할 수 있게 기회를 주고 있다. 필자가 지난 3년간 진행한 내신이 부족한 수험생의 입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합격 가능성이 있는 대학과 학과를 살펴보자.

    먼저 4등급 문과 지원생의 경우를 살펴보자. 학과로는 ▲경영학과 ▲회계·세무학과 ▲경제학과 ▲행정학과 ▲사회복지학과 ▲광고홍보·미디어학과 ▲호텔관광·서비스학과 ▲AI융합/데이터 관련 융합전공학과를 중심으로 지원했다. 대학의 경우, ▲광운대 ▲명지대 ▲가천대 ▲경기대 ▲한성대 ▲삼육대 ▲서경대 ▲성결대 ▲한신대 등에서 합격자가 많았다. 즉 4등급 문과 수험생은 경영학과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경영+데이터+AI융합 등으로 범위를 넓혀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과의 경우, 4등급 수험생은 교차지원과 첨단 융합학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AI학과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 ▲데이터사이언스 ▲정보보호학과 ▲전자공학과 ▲스마트팩토리 ▲미래자동차 ▲로봇공학과 ▲반도체 관련 학과 중심으로 지원했다. 대학은 ▲광운대 ▲명지대 ▲가천대 ▲경기대 ▲한성대 ▲한국공학대 ▲삼육대 ▲성결대 ▲한신대의 전자·컴퓨터·AI·반도체·소프트웨어 관련 학과를 알아보자.

    5등급 수험생의 입장은 어땠을까? 여전히 대학보다는 취업 중심의 학과를 중심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대학의 경우 ▲한신대 ▲협성대 ▲평택대 ▲성결대 ▲신한대 ▲안양대 ▲중부대 ▲강남대 수도권으로 몰렸고, 지방의 경우는 ▲국립목포대 ▲국립군산대 ▲국립순천대 ▲국립안동대 ▲국립창원대 ▲국립강릉원주대 ▲국립공주대 ▲국립한밭대 ▲경성대 ▲동아대 ▲신라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계명대 ▲한남대 ▲배재대 ▲우송대 ▲건양대 순으로 지원한 사례가 많았다. ▲경영학과 ▲회계·세무 ▲물류·유통 ▲행정 ▲사회복지 ▲관광·호텔 ▲콘텐츠·미디어 ▲AI융합경영 등이 취업에 우리한 학과들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이과 5등급 학생들은 수도권 대학보다는 국립대와 지방대의 선택지가 넓었다. 취업형 융합학과 중심의 지원과 함께 ▲AI ▲컴퓨터 ▲반도체·전자 ▲로봇·자동차 ▲스마트팩토리 등 취업 중심 학과별로 지원했다. 대학은 ▲국립한밭대 ▲국립공주대 ▲한남대 ▲배재대 ▲우송대 ▲건양대 ▲국립창원대 ▲국립군산대 ▲동서대 ▲대구대 ▲계명대 ▲국립군산대 ▲국립목포대 ▲국립순천대 ▲전주대 ▲원광대 ▲호남대 순으로 합격 사례가 많았다.

    6등급의 경우는 스스로 수도권 전문대 선택이 많았고, 지방대는 국립대 외엔 거의 지원자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올해 지원생은 지방 사립대와 지역 국립대의 비인기 모집 단위를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국립안동대 ▲배재대 ▲신라대 ▲국립군산대 ▲국립순천대 ▲한남대 ▲국립목포대 ▲건양대 ▲동서대 ▲호남대 ▲우송대 ▲신라대 순으로 지원자가 많았다.

    올해 수험생이 꼭 알아야 할 부분은 교차지원의 대세다. 특히 내신 4∼6등급 학생에게는 꼭 필요한 전략이다. 문과에서 이과 지원을 고려하는 경우라면 수학·과학 부담이 적은 ▲AI융합 ▲데이터 ▲IT경영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 융합으로 이동하면 쉽다. 또 이과에서 문과 지원 시 ▲경영 ▲경제 ▲회계 ▲금융 ▲물류 ▲부동산 ▲행정으로 교차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