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위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서논술형 도입 확정된 것 없어”
장희주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6.08.04 09:02

- 대입제도특위서 여러 방안 검토 중
- 의견 수렴 거쳐 내년 3월 국가교육발전계획 확정

  • 국가교육위원회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과목의 절대평가 전환과 서·논술형 문항 도입 방안이 확정됐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교위는 3일 설명자료를 통해 “현재 대학입학제도 개편과 관련해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대입제도 개편 방안은 국교위 산하 자문기구인 대학입학제도 특별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있다. 수능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바꾸는 방안과 서·논술형 문항을 도입하는 방안도 여러 검토 대상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교위는 대입제도특위의 논의가 끝나면 그 결과를 보고서로 정리해 국교위에 보고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교육 현장과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국가교육발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국교위는 2028년부터 2037년까지 적용할 국가교육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 계획에는 장기적인 대입제도 개편 방향도 담길 예정이다.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은 오는 10월 말까지 마련한다. 이후 교육계와 국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듣는 공론화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차정인 국교위원장이 위원장을 맡은 대입제도특위는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와 서·논술형 문항 도입을 비롯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교위 관계자는 수능 절대평가 전환이 과거 정부에서도 논의됐지만 사회적 반발로 추진되지 못했다며, 현재는 여러 시나리오를 놓고 논의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충분한 의견 수렴과 논의 과정이 중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대입제도를 실제로 시행하는 교육부도 아직 특정 개편 방안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