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원연합회, 서울대 교육프로그램·AI 활용 세미나 개최
장희주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6.07.27 09:47
  • 충청북도학원연합회가 학원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과 인공지능(AI) 기반 학습·마케팅 방안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충북학원연합회는 지난 25일 정기이사회를 마친 뒤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 앱티마이저를 초청해 ‘서울대학교 교육프로그램 소개 시연 및 AI 시대의 학원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학령인구 감소와 사교육 시장 변화에 대응해 지역 학원의 교육 서비스와 운영 방식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충북학원연합회 임원과 지역 학원장들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앱티마이저가 개발한 AI 기반 전공·적성 진단 솔루션 ‘앱티핏(Aptifit)’ 시연이 진행됐다.

    앱티마이저 측에 따르면 앱티핏은 5가지 적성 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대학 전공과 연결해 학생의 진로·진학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사 측은 해당 프로그램의 진단 정밀도가 95%라고 설명했다.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과 TEPS관리위원회의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한 초등학생 대상 ‘EM-TEPS’와 중·고등학생 대상 ‘IM-TEPS’도 소개됐다. 영어 평가와 함께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학습 콘텐츠가 안내됐다.

    서울대 교수진의 자녀교육 콘텐츠를 담은 학부모 교육프로그램 ‘서알자’도 소개됐다. 서알자는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의 줄임말로, 학부모와의 소통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다. 세미나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을 도입한 학원 사례도 함께 다뤄졌다.

    2부에서는 학원 운영과 마케팅에 적용할 수 있는 AI 활용 방안이 공유됐다.

    발표에서는 AI 검색 결과에 학원 정보가 인용될 수 있도록 블로그 콘텐츠를 구성하는 방법과 월별 학부모 교육 관심 키워드를 활용한 소통 전략 등이 소개됐다.

    재원생의 일간·주간·월간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 생성되는 ‘AI 학습리포트’도 시연됐다. 학생의 학습 활동을 기록하고 보상하는 ‘크래빗GPS’와 장학카드 운영 방식도 함께 설명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청주의 한 학원장은 “강의만으로 학원의 차별점을 만들기 어려운 상황에서 교육프로그램과 학습 데이터를 학부모 소통에 활용하는 방법을 살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현숙 충북학원연합회장은 “학원 운영에서도 AI 검색과 학습 데이터의 활용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교육프로그램과 데이터 리포트를 활용해 지역 학원이 학부모에게 학습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북학원연합회는 오는 8월 ‘우리 학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원장 교육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