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브레인, 외국인용 ‘맥스AI’ 한국어 과정 출시…B2B 교육시장 공략
장희주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6.07.16 14:35
  • 위버스브레인이 인공지능(AI) 튜터 ‘맥스AI’에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과정을 신설하고 기업·기관 대상 한국어 교육시장에 진출한다.

    위버스브레인은 외국인 학습자용 맥스AI 한국어 과정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한국인의 외국어 학습을 지원해 온 서비스 대상을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으로 확대한 것이다.

    새 과정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 등에 공급하는 B2B 상품으로 운영된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뿐 아니라 한국 기업의 해외 법인에서 근무하는 현지 직원도 주요 학습 대상으로 설정했다.

    지원 언어는 베트남어부터 시작한다. 위버스브레인은 향후 학습자 수요에 따라 지원 언어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어 과정은 예비 단계 21강과 초급 단계 40강 등 총 61강으로 구성됐다. 학습 기간은 약 3개월이다.

    예비 과정에서는 한글 자음과 모음 등 기초 내용을 다룬다. 초급 과정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문장과 관형절이 포함된 표현까지 학습하도록 구성했다.

    이번 과정 제작에는 위버스그룹의 공용 AI 연구조직인 ‘AI랩’이 개발한 콘텐츠 생성 엔진이 활용됐다.

    해당 엔진은 특정 언어의 강의 자료와 분야별 지식을 입력하면 학습 콘텐츠로 구현하고, 생성된 내용의 적합성과 오류 여부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위버스브레인은 외국어 교육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다국어 발화 데이터를 토대로 한국어를 비롯한 신규 언어 과정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언어별 강의 제작에 상당한 시간과 인력이 필요했지만, 콘텐츠 생성 엔진을 활용해 과정 개발 기간과 자원 부담을 줄였다는 것이다.

    조세원 위버스브레인 대표는 “외국어 교육 과정에서 축적한 콘텐츠와 발화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교육 과정을 개발했다”며 “신규 과정에서 다시 축적되는 데이터를 향후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