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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구직자는 일자리를 선택할 때 연봉과 복리후생을, 아르바이트 구직자는 부당대우 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을 운영하는 웍스피어는 두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비교한 결과, 고용형태에 따라 일자리 선택 기준에 차이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잡코리아의 ‘2026 기업 선호도 리포트’에 따르면 정규직 구직자가 입사 지원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연봉 및 성과급’으로, 전체 응답의 31.9%를 차지했다.
이어 복리후생이 15.2%, 직무 성장 가능성이 13.5%, 기업 브랜드·인지도가 10.5%, 기업 비전이 8.5%로 집계됐다. 정규직 구직자는 금전적 보상과 함께 장기적인 경력 성장 가능성을 주요 기준으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구직자는 안전한 근로환경을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게 여겼다.
알바몬이 2024년 실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4.1%가 선호하는 일자리로 ‘부당대우 없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꼽았다. ‘일이 다소 힘들더라도 시급이 높은 아르바이트’를 선택한 응답자는 34.6%였다.
웍스피어는 정규직이 장기 근속을 전제로 보상과 성장 가능성을 중시하는 반면, 단기·비정규 형태로 일하는 아르바이트 구직자는 근로계약서 작성과 사회보험 가입, 근무 중 안전 등 기본적인 근로 조건을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알바몬은 아르바이트 공고의 근로환경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업 인증, 근로계약서 작성 약속, 4대 사회보험 가입 확인, 성희롱 예방 교육 수료 여부로 구성된 ‘4대 안심 체크리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여름철 아르바이트 구직 수요에 맞춰 해당 기준을 충족한 공고를 모은 채용관도 마련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관련 채용관에서는 20만건 이상의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웍스피어 관계자는 “정규직 구직자는 합리적인 보상을 중요하게 보는 반면, 일자리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아르바이트 구직자는 부당대우를 방지할 수 있는 안전망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정규직은 ‘연봉’·알바생은 ‘안전’…고용형태 따라 달라진 일자리 선택 기준
장희주
jh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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