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규의 입시 돋보기] 간호학과 수시 준비, 내신 3등급 전략은?
추민규 수시 전문가, 대치 CMG입시전략연구소장, 해민입시진학상담센터장
기사입력 2026.07.03 09:00
  • 기말고사가 끝나고 대입 수시를 위한 상담이 한창이다. 특히 이과 중심으로 간호학과 열풍이 다시 불고 있는 지금의 상황도 예년과 다를 바 없다. 아마도 경제 여건의 여파로 안전한 직업을 선호하는 학생이 늘면서 경쟁도 치솟는 분위기다. 그렇다고 무작정 간호학과를 지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에 간호학과와 의예과 지원을 위한 수시 상담을 시리즈별로 다루고자 한다. 

    3등급 대 기준의 간호학과 지원자 수는 계속 늘고 있다. 학생부 중심으로 중상위권 대학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특히 학생부교과전형으로 3∼4개의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내신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 중심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출결이나 봉사, 진로 선택 과목이 중요하고, 지역인재전형 대상이라면 더 좋다. 

    학생부종합전형도 2∼3개의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생명과학, 화학, 보건 관련한 교과 세특이 중요하다. 끝까지 학생부 정리에 몰두해야 하는 이유다. 분명한 것은 간호학 관련한 독서나 탐구활동, 동아리 활동을 학생부에 잘 담아내야 한다. 면접이 있는 대학이 많으니 미리 준비해야 한다.

    논술전형도 빼놓을 수 없는데 1∼2개의 카드로 활용하면 좋다. 이는 내신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회다. 수능 최저 충족 여부를 확인한 후 지원하되, 철저한 준비성은 덤이니 명심하자. 

    간호학과는 학생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하고, 특히 생명과학, 화학 성적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다. 보건, 의료와 같은 관련 탐구보고서 및 응급처치, 심폐소생술(CPR) 체험 등 의료봉사나 지역사회 봉사도 매우 중요하니 챙겨 놓는 것이 좋다.

    독서 활동 또한 서류 평가에서는 제외된다고 하나, 여전히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의학서, 생명윤리서, 간호학과와 연관된 서적은 그 무엇보다 중요할 수밖에 없다. 

    수도권 대학일수록 수능 최저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수시와 정시를 병행해야 하는 이유다. 국어 3등급, 수학 3등급, 영어 2등급을 완성한다는 각오로 준비하자. 특히 탐구 영역의 2등급 유지라면 지원하고자 하는 폭이 넓어질 수 있다.

    3등급 대 학생의 상향 지원대학은 ▲가천대 ▲을지대 ▲차의과대 중심으로 지원 가능하다. 또한, 적정 지원대학은 ▲신한대 ▲남서울대 ▲백석대 지원을 추천한다. 안정 지원대학으로는 ▲중부대 ▲경동대 ▲세명대 순으로 지원하면 좋다. 

    다만, 학생부가 잘 갖춰진 내신 3등급의 이과 학생이라면 학종 준비가 필수적이어야 한다. 학종 기준으로 전략을 재수정하면, 상향 지원으로는 ▲가천대학교 가천바람개비 전형 ▲인하대▲아주대 간호학과를 지원할 수 있다. 적정 지원으로는 ▲을지대 ▲차의과대 ▲신한대가 좋다. 안정지원 대학으로는 ▲남서울대 ▲백석대 ▲경동대 지원이 올바른 지원 전략이다.

    간호학과의 경우 학생부 관리가 잘 된 학생이라면 3등급 대이더라도 학종으로 충분히 합격이 가능하다. 이는 전공 적합성이 훌륭해야 한다는 의미다. 간호학과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지금부터라도 학생부 기록에 전념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