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대교협, AI 대입 챗봇 시범 운영… 학생부종합전형 온라인 상담도 실시
장희주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6.06.29 09:50

-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29일부터 AI 기반 대입 챗봇 시범 개통
- 7월부터 학생부종합전형 온라인 상담, 수시 박람회·권역별 설명회 운영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대입 챗봇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학생부종합전형 온라인 상담을 본격 실시한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이와 함께 ‘2027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 박람회’와 ‘2028학년도 대비 대입 정보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대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대입정보포털에 탑재되는 AI 기반 대화형 대입 챗봇은 29일부터 대국민 대상 시범 서비스로 운영된다. 학생과 학부모는 챗봇을 통해 대학별 입학전형 운영 방식, 전형 일정, 입시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내 성적, 관심 분야 등 개인화 정보를 입력하면 대학, 학과, 전형 등에 대한 추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챗봇에는 비정형 데이터의 출처를 표기하는 기능과 대화 맥락을 기억하는 멀티턴 기술이 적용됐다. 교육부는 약 2개월간 이용자 사용 양상과 오류 사항을 점검해 서비스를 개선한 뒤, 9월 1일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9월 초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을 앞두고 학생과 학부모가 지원 전략을 세우는 과정에서 챗봇을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학생부종합전형 온라인 상담도 7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올해 1분기 8주간 진행한 730여 건의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 방식과 시스템 기능 일부를 개선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 상담을 담당하는 대입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연수와 상담 내용·방법에 대한 환류를 진행했다.

    학생부종합전형 온라인 상담은 7월 2일부터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매주 목요일마다 주 단위로 진행되며, 주당 250명 이내에서 접수한다. 상담 결과는 신청 후 2주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보다 많은 학생에게 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청은 학생 1명당 월 1회로 제한된다.

    2027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 박람회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박람회에는 전국 150개 대학이 참여해 전형 정보와 상담을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대입상담교사단이 참여하는 1대1 대입 대면 상담관도 운영된다.

    2028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2028 대입 정보 권역별 설명회’도 열린다. 설명회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권역에서 진행되며, 대입상담교사와 대학 입학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설명회에서는 대입정보 활용 방법과 상담 신청 방법, 2028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사항, 지역의사제 기본 내용, 대학별 주요 입학전형 등이 안내될 예정이다. 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참석을 위해서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AI 대화형 대입 챗봇 서비스와 학생부종합전형 온라인 상담, 대입 박람회와 권역별 설명회가 학생과 학부모의 입시 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부는 대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