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약술형 논술 15개 대학 모집요강 비교
장희주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6.06.26 13:06

- 수능최저·전형방법·모집인원 등 대학별 차이 확인 필요
- 계열별 문항 구성과 시험시간도 대학마다 달라

  • 2027학년도 대입에서 약술형 논술을 시행하는 대학별 모집요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약술형 논술은 비교적 짧은 답안을 요구하는 논술 유형으로, 대학별 명칭과 전형 운영 방식이 달라 지원 전 세부 확인이 필요하다.

    GR831약술형논술연구소가 각 대학 공식 모집요강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7학년도 약술형 논술 시행 대학은 15곳이다. 대학별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 전형방법, 모집인원, 계열별 문항 수, 시험시간, 출제범위, 전형일정 등에 차이가 있다.

    약술형 논술은 대학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공식 전형 명칭은 아니다. 고교 현장과 입시업계에서 통용되는 표현으로, 대학별 모집요강에서는 논술전형, 논술우수자전형 등 다양한 명칭으로 운영된다. 일부 대학은 약술형 논술의 성격을 명시하지만, 일부 대학은 별도 명칭 없이 문항 구성과 평가 방식상 약술형 논술에 가까운 형태로 운영한다.

    한 전형 안에서도 모집단위에 따라 논술 유형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의예·한의예·약학 계열은 일반적인 약술형 논술과 달리 수리논술 성격이 강한 경우가 있어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자료에 따르면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는 대학별로 갈린다. 2027학년도 약술형 논술 시행 대학 15곳 가운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은 가천대, 삼육대, 홍익대 세종캠퍼스, 국민대,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동덕여대 등 6곳이다. 

    나머지 9개 대학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전형방법도 대학별 차이가 있다. 가천대, 삼육대, 서경대, 국민대, 동덕여대 등 7개 대학은 논술 100%로 선발한다. 이외 대학은 논술 성적과 학생부 교과 성적 등을 함께 반영하는 방식으로 전형을 운영한다.

    모집인원은 가천대가 103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수원대 434명, 강남대 309명, 삼육대 277명, 동덕여대 266명 순이다.

    계열별 출제 구성과 시험시간도 지원 전 확인해야 할 요소다. 예를 들어 가천대 인문계열은 국어 8문항과 수학 5문항을 출제하고, 국민대 자연계열은 국어 2문항과 수학 8문항을 출제한다. 시험시간은 대학별로 60분에서 90분까지 차이가 있다.

    전년도 경쟁률은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참고할 수 있다. 2026학년도 약술형 논술 전체 경쟁률 기준으로 국민대가 약 128대 1로 가장 높았고, 상명대 서울캠퍼스가 약 72대 1, 삼육대가 약 52대 1, 가천대가 약 42대 1을 기록했다. 다만 경쟁률은 모집단위와 전형 조건에 따라 차이가 큰 만큼, 전년도 수치만으로 유불리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GR831약술형논술연구소는 약술형 논술의 경우 대학별 명칭과 문항 수, 출제범위, 시험시간 등이 서로 달라 모집요강을 항목별로 비교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년도 경쟁률은 참고 자료로 활용하되, 지원 전에는 각 대학의 최신 모집요강과 전형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