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체육계열 진학 지원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 개최
장희주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6.06.10 15:54

- 서울 고등학생 1607명 참여… 체육계열 대입 실기 모의평가 진행
- 대학생 멘토링·체력운동 체험 등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 모의평가 기록은 진학지도용 자료로 활용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6월 11일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체육관에서 ‘2026학년도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지역 176개 고등학교에서 체육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1607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체육계열 대학 입학전형 실기고사 모의평가를 비롯해 대학생 멘토링, 체력운동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자신의 체육계열 진학 가능성과 적성을 확인하고, 진로 탐색 기회를 갖게 된다.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은 서울시교육청이 2012년부터 매년 운영해 온 행사다. 초기에는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운영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한 체육계열 대학 입학전형 실기고사 모의평가를 교육청이 지원하면서 시작됐다.

    2022년부터는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가 아닌 일반고 재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넓혔다. 2024년부터는 특성화고와 자사고를 포함한 서울 관내 모든 고등학교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이에 따라 2025년에는 참가 학생이 1451명에 달하는 등 참여 규모가 커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을 통해 축적되는 모의평가 기록을 진학지도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2024학년도 기록부터는 서울학교체육 포털 홈페이지에 공개해 현장 교사들이 진학지도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일반학생과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토크 콘서트, 체육계열 대학 진학 설명회 등을 운영하며 관련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행사가 사교육 중심으로 이뤄지던 체육계열 대학 진학지도 영역에서 공교육의 역할을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성을 갖춘 교사들이 실기 모의평가와 진학지도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도 체육계열 진로·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정책을 통해 공교육 안에서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체육계열 진로·진학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미래 체육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