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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수학영역은 전년도 수능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이번 6월 모의평가 수학영역에 대해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다고 밝혔다. 특히 6월 모의평가는 수능에 비해 선택과목 출제 범위가 제한적인 만큼 공통과목을 중심으로 학습 완성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번 6월 모의평가 수학은 전년도 수능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되었다”며 “6월 모의평가 수학은 수능에 비해 선택과목 출제 범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공통과목을 중심으로 학습 완성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난도 문항의 출제 분야가 수능과 다소 다른 경우도 많기는 하나, 이를 올해 수능의 경향으로 단정하기보다는 자신의 학습 상태와 견주어 이후 학습 방향이나 학습 거리를 찾는 용도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6월 모의평가 수학영역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능과 유사했다. 출제 범위가 수능보다 제한적이지만, 해당 범위 안의 핵심 개념들을 치밀하고 균형 있게 안배한 시험으로 평가된다. 학생들이 전체 학습 요소를 빠짐없이 견고하게 다졌는지를 점검할 수 있는 시험이었다.
수학 공통과목의 난이도는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다. 수학Ⅰ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문제 배열을 보였다. 작년 수능에서는 빈칸 추론 문항으로 수열 문항이 출제되고, 고난도 문항인 22번이 지수로그함수의 그래프를 묻는 문항으로 출제됐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는 빈칸 추론 문항으로 지수로그함수의 그래프 문항이 출제되고, 고난도 문항인 22번은 수열의 귀납적 정의에서 나왔다.
수학Ⅱ에서는 13번이 합답형 문항으로 출제됐다. 합답형 문항으로는 잘 다루어진 적이 없던 넓이를 다루고 있어 학생들에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문항이었다.
수학 선택과목에서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가 각각 8문항씩 23번부터 30번까지 구성돼 출제됐다. 선택과목의 난이도는 작년 수능과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확률과 통계는 작년 수능 대비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다. 28번은 경우를 분류한 뒤 확률의 덧셈정리를 이용해 확률을 구하는 문항이었고, 29번은 조건부확률을 이용해 수학적 확률을 구하는 문항으로 난도가 평이했다.
30번은 같은 것이 있는 순열 문항으로 출제됐다. 28번은 경우를 분류하는 과정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문항이었다. 30번은 중복조합을 구하는 아이디어인 칸막이 개념을 충분히 연습하지 않은 학생에게는 고난도로 느껴질 수 있는 문항이었다.
미적분은 작년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됐다. 28번은 교점의 x좌표를 식으로 두고 음함수의 미분법을 이용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고난도 문항으로 많이 활용되지만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소재였다.
29번은 등차수열과 등비수열의 조건, 공비의 범위를 조합해 조건을 만족하는 첫째항을 결정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30번은 주어진 함수가 실수 전체의 집합에서 미분 가능하기 위한 조건을 찾고, 극값 조건을 통해 함수를 찾는 문항으로 등장했다.
기하는 작년 수능 대비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다. 출제 범위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단원이 포함되지 않았고, 이차곡선과 평면벡터 단원에서 기존에 많이 보던 유형의 문항들이 출제됐다. 이에 따라 평소 기출문제를 학습해온 학생들이라면 크게 어렵게 느끼지는 않았을 것으로 분석됐다.
기하 28번은 타원의 정의와 삼각비를 활용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중간 과정에서 코사인법칙이나 대칭성을 끌어내야 했으며, 정의만 나열하다가 연립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는 문항이었다.
29번은 쌍곡선과 포물선의 교점 및 준선 조건을 이용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30번은 평면벡터의 내적을 해석해 벡터의 내적의 최댓값과 최솟값을 구하는 문항으로 출제됐으며, 가장 난도가 높은 문항으로 분석됐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이번 6월 모의평가 수학영역에 대해 공통과목 중심으로 학습 완성도를 점검하고, 이후 학습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검토 자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낯선 문항 배치에 대한 적응력과 문제 해결 과정에서의 사고 과정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2027 6월 모평] 수학영역,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워 (이투스)
장희주
jhj@chosun.com
- 기하, 공간도형·공간좌표 빠져 평이… 기출 학습자엔 유리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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