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6월 모평] 국어영역, 전년 수능보다 쉬워…킬러문항 없이 평이 (이투스)
장희주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6.06.04 10:52

- 신유형 없고 전형적인 문제 형태 중심으로 출제
- 작년 수능보다 약간 쉬운, 내지는 비슷한 난이도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은 전년도 수능과 유사한 형식으로 출제됐으며, 난도는 비슷하거나 다소 쉬운 수준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이번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에 대해 신유형 없이 전형적인 문제 형태를 중심으로 출제됐으며, 작년 수능보다 약간 쉽거나 비슷한 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학생들의 체감 난도는 선택과목에 대한 적응도나 문학 비연계 작품 분석 여부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채점 결과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은 전년도 수능과 유사한 형식으로 출제됐고, 난도는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이었다”며 “다만 학생들의 체감 난도는 선택과목에 대한 적응도나 문학 비연계 작품 분석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채점 결과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서에서는 인문, 사회, 과학 제재에서 EBS 유사 주제가 연계됐고, 문학은 현대소설, 고전시가 2작품, 현대시 1작품이 연계돼 출제된 8작품 가운데 4작품이 연계됐다”고 덧붙였다.

    국어 공통과목에서는 독서 17문항이 먼저 제시됐고, 이어 문학 17문항이 배치됐다. 문학과 독서는 지문 수와 문항 수, 배점을 각각 4지문, 17문항, 38점으로 맞춰 출제됐다.

    독서 영역에서는 읽기 이론, 인문, 사회, 과학 제재가 출제됐다. 읽기 이론은 ‘학습을 위한 읽기’와 관련한 글을 지문으로 3문항이 출제됐다. 인문 제재는 ‘조선 시대 노비제에 대한 다양한 인식’과 ‘민권에 대한 논의의 흐름과 변화’ 관련 글을 지문으로 6문항이 출제됐다.

    사회 제재는 ‘정보 비대칭’ 관련 글을 지문으로 4문항이 출제됐으며, 과학 제재는 ‘액체의 표면 장력’과 관련한 글을 지문으로 4문항이 출제됐다.

    독서에서는 EBS 수능특강의 인문 제재 ‘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형평 운동’, 사회 제재 ‘정보 비대칭과 역선택’, 과학 제재 ‘폐포의 표면 장력과 계면 활성제’와 연계됐다.

    문학 영역에서는 현대소설 하근찬의 ‘나룻배 이야기’로 4문항이 출제됐다. 현대시는 김명인의 ‘그 나무’와 김기택의 ‘나무’, 수필 정지용의 ‘노인과 꽃’을 엮어 6문항이 출제됐다. 고전소설은 ‘홍길동전’으로 4문항이 출제됐고, 고전시가는 작자 미상의 ‘만전춘별사’, 김수장의 ‘시름을 꺼내 들어’, 이정보의 ‘임으란 회양 금성 오리나무 되고’를 엮어 3문항이 출제됐다.

    문학 작품 가운데 현대소설 ‘나룻배 이야기’, 현대시 ‘그 나무’, 고전시가 ‘만전춘별사’, ‘임으란 회양 금성 오리나무 되고’가 EBS 수능특강과 연계됐다. 이에 따라 출제된 8작품 중 4작품이 연계돼 연계 비율은 약 50%를 나타냈다.

    선택과목에서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가 각각 11문항씩 35번부터 45번까지 구성돼 출제됐다.

    화법과 작문에서는 초와 관련된 전통 기구를 소개하는 학생의 발표를 지문으로 3문항이 출제됐다. 또 녹지 공원 조성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하기 위한 동아리 학생들의 대화와 이를 바탕으로 한 아이디어 제안 글을 지문으로 5문항이 출제됐으며,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를 소개하는 학생의 글을 지문으로 3문항이 출제됐다.

    언어와 매체 중 언어 영역에서는 음운의 변이음과 형태소의 이형태, 문장의 성분 및 구조 분석과 시간 표현, 중세 국어의 의문문, 단어의 직접 구성 요소에 관한 5문항이 출제됐다.

    매체 영역에서는 기상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장비에 대한 라디오 방송과 이에 대한 블로그 게시물을 지문으로 4문항이 출제됐다. 또 동아리 활동 발표회를 위한 학생들의 화상 회의와 이를 바탕으로 한 영상 제작 계획을 지문으로 2문항이 출제됐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이번 국어영역이 전년도 수능보다 약간 쉽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으며,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 모두 전반적으로 유사한 난도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신유형은 나타나지 않았고, 전형적인 문제 형태를 중심으로 출제된 점도 특징으로 제시됐다.

    한편,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는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24개 고등학교와 564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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