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중학생을 위한 AI 사용 설명서 外
강여울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6.05.22 16:07
  • ◇ 중학생을 위한 AI 사용 설명서

    글 김동은·푸른들녘·1만8500원

    ‘중학생을 위한 AI 사용 설명서’는 교과 공부부터 수행평가까지, 학교생활의 판도를 바꾸는 AI 활용법이다. 단순히 ‘AI가 좋다, 활용하면 득이 된다’는 식의 추상적인 설명보다는 각 AI의 특성과 장단점을 면밀하게 분석한다. ‘지금 내가 이 상황에서 어떤 AI를 써야 하는지’를 먼저 이해하고 선택하게 해준다. 그러고 나서 주요 교과목별로 AI를 어떻게 공부 친구로 삼을 수 있는지 상세히 안내한다.

    이 책은 또한 AI로 소설을 쓰거나 음악을 만들고,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등 창의적 산출물을 만들어내는 과정도 안내한다. ‘생산자로서의 경험’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성취감을 높여주려는 의도에서다. 그리고 AI를 활용 능력을 함양하여 어른이 되었을 어떤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지도 친절하게 안내한다.

  • ◇ 빅 데이터가 뭐예요?

    글 반병현·풀빛·1만3000원

    반도체 기술이 발달하면서, 데이터를 많이 모아 입력하면 컴퓨터는 점점 더 똑똑한 판단을 내리고 있다. 사람처럼 기계도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학습’할수록 똑똑해지는 것이다. 어떤 작업을 충분히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똑똑하게 성장한 것을 우리는 ‘인공 지능(AI)’이라고 부른다. 즉 AI는 빅 데이터를 조금 쉽게 계산해 보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현대의 AI는 빅 데이터를 대신 읽어 주는 해독기이자, 대신 계산해 주는 계산기인 셈이다.

    이러한 AI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먼저 빅 데이터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 ‘빅 데이터가 뭐예요?’를 읽다 보면, 빅 데이터에 대해서 알게 될뿐더러, AI에 대해 몰랐던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 청소년을 위한 금융 에세이

    글 한진수·해냄출판사·1만7800원

    흔히 금융 지식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습득한다고 생각하지만, 청소년기부터 기초를 쌓지 않으면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기 어렵다. 이때 형성된 돈 관리 습관이 성인이 되어서도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 섣불리 투자에 뛰어든다면 큰 경제적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현재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명예교수인 저자는 오랫동안 예비 교사들에게 경제학과 경제 교육을 가르쳐왔다. 그는 ‘청소년을 위한 금융 에세이’를 통해서는 앞선 두 권에서 익힌 경제학적 사고와 합리적인 선택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실제 금융 생활에 적용하고, 주체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돕는다. 곧 사회 초년생이 될 청소년들이 지금부터 돈의 속성을 이해하고 올바른 소비 습관과 투자 감각을 갖춘다면, 장기적으로 국가의 경제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 팝콘 인문학 수업

    글 이진희·책이라는신화·1만7000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아이들을 가르치는 인문학 강사인 저자는 아이들이 어렵고 지루해하는 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팝콘 인문학 수업’을 출간했다. 저자는 책이라면 잠부터 쏟아지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별했다. 그 영화를 보고 대화를 주고받으며 토론 문화를 익힌다. 영화에 담긴 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어느덧 인문학과 친해질 준비를 마친 아이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입시를 위한 논술 대비와 토론 능력보다 중요한 게 무엇인지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내 삶과 긴밀하게 연결된 주제들을 생각해보고 이에 대비해나갈 수 있도록, 곁에 두고 읽는 지침서로 이 책을 추천한다.

  • ◇ 답답한 10대, 답하는 논어

    글 엄월영, 마영실, 배혜림·팜파스·1만6000원

    공자의 수천 년 전 철학이 왜 지금 십 대에게 필요할까? 혼란하기 그지없는 춘추전국시대를 살아가던 공자는 이전의 것들이 무너져가는 격변의 시기에서 생존의 위협을 느꼈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는 치열하게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책이 바로 ‘논어’다. 학교에서 입시라는 경쟁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청소년들은 공자처럼 생존의 위협을 느낀다. 급격하게 달라지는 세상 속에서 가치관의 혼란을 느끼는 청소년들은 분열과 갈등이 매일같이 일어나던 시대를 살아낸 공자처럼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논어에서 특히 십 대들에게 필요한 삶의 태도와 자기계발의 자세, 그리고 성장의 지혜가 담겨 있다. 십 대 청소년들은 이 책에서 소개한 논어를 통해 ‘나’라는 정체성, 인간관계의 갈등과 태도, 진로와 같은 십 대 시기에 꼭 이루어야 할 과업에 대한 든든한 기본 원칙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들은 이 기본 원칙을 토대로 남이 주입한 생각이 아닌 자기만의 생각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든든한 사고력과 동기, 소통 능력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