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규의 입시 돋보기] 2027 약술형 논술, 실전 학습법
추민규 수시 전문가, 대치 CMG입시전략연구소장, 해민입시진학상담센터장
기사입력 2026.05.22 09:00
  • 약술형 논술은 정통 논술보다 길이가 짧은 서술형 중심으로 출제된다. 특히 짧고 명확한 답안 작성을 요구하는 수도권 중위권 대학이 늘어나면서, 논술전형에 도전하는 학생들 또한 증가추세다.

    약술형 논술은 수능 국어, 사회, 수학 개념형 문제에 강한 학생이면 비교적 쉽게 도전할 수 있고, 암기와 핵심 정리 능력이 좋은 학생이라면 더욱더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유형이다. 다만 대학마다 스타일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인문계열은 교과서 개념 설명을 중심으로 학습해야 하고, 자료 해석이나 비교‧원인 분석도 함께 학습하면 좋다. 간혹 “A와 B 차이를 쓰시오”, “자료를 근거로 설명하시오” 등 단순하면서도 간략한 질문 형식으로 출제됨을 인지해야 한다.

    자연 계열은 수학 서술형 문제 중심으로 출제되며, 풀이 과정의 간단 제시나 교과 개념 응용문제가 자주 출제되고 있다. 고난도 킬러 문항보다는 정확성을 중점으로 학습하되, 계산 실수 관리도 필수다. 요즘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수능 연계형 문제가 자주 출제되고 있어 EBS 연계 교재 중심으로 학습하면 효과적이다. 짧지만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 철저한 반복 학습 또한 중요하다.

    굳이 논술을 준비한다는 생각보다는 학교 시험 대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학생부와 약술논술 전형을 병행하면서 수능 최저 충족에도 집중하자.

    등급이 낮은 학생일수록 시간을 투자해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먼저 문제 유형을 빠르게 익히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후 실전 답안 훈련을 통해 짧고 명확하게 작성하는 요령을 익혀야 한다.

    요약형 논술 대비는 긴 글을 짧고 정확하게 정리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핵심은 자기 의견보다는 제시문 구조의 파악이 먼저다. 대학마다 평가의 기준이 약간씩 다르지만, 여전히 핵심 내용의 선별 능력과 논리 구조의 이해, 객관적 서술을 평가하고 있다.

    요약형 논술 핵심의 원칙 3가지 중 하나는 자기의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즉 “나는 ∼라고 생각한다” 형식은 금지이며 객관적으로 정리하는 학습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핵심어를 유지하는 것이다. 출제자가 의미하는 개념어를 함부로 바꾸는 것은 감점 요소다. 가능하면 원문 표현을 유지하려는 학습법이 좋다. 

    세 번째는 구조를 먼저 파악하기다. 요약은 문장 암기보다 구조가 더 중요한데, 문제 ⇨ 원인 ⇨ 해결 구조로 답을 작성하면 좋다. 주장 ⇨ 근거로 작성하고, 비교 ⇨ 차이점으로 정리하는 순서가 좋은 답안이다.

    요약형 논술 대비는 ▲한 문단 1문장 훈련 ▲접속어 중심으로 읽기 훈련 ▲글자 수 맞추기 훈련 등 3가지 대비책이 가장 중요다하는 점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