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토익 평균 682점… 세계 39개국 중 17위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6.05.12 14:16

- 전년 대비 4점 상승… 아시아 5위, 일본·중국·대만보다 높아
- 응시 목적 1위는 ‘취업’ 28.0%… 26~30세 평균 673점으로 최고

  • 지난해 한국인의 토익(TOEIC) 평균 성적이 682점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39개국 가운데 17위,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5위다. 전년보다 4점 오른 수치다.

    한국TOEIC위원회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전 세계 TOEIC 시험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별 평균 점수에서는 독일이 85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레바논(850점) ▲벨기에(780점) ▲이탈리아(776점) ▲인도(768점) 순이었다.

    아시아 국가만 놓고 보면 레바논이 850점으로 가장 높았다. 인도(768점)와 필리핀(722점), 말레이시아(718점)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682점으로 5위에 올랐다. 그 밖의 주요 아시아 국가 평균은 ▲중국 582점 ▲대만 581점 ▲베트남 576점 ▲일본 564점 ▲홍콩 547점 ▲태국 531점이다. 한국이 일본·중국보다 100점 이상 높은 셈이다.

    응시자 분포에서는 21~25세가 전체의 43.0%로 가장 많았다. 20세 이하(22.6%)와 26~30세(14.6%)가 뒤를 이었다. 응시자 10명 중 8명이 30세 이하인 셈이다. 다만 평균 점수는 26~30세가 673점으로 가장 높았다. 31~35세(663점), 36~40세(633점), 21~25세(628점)가 뒤를 이었다.

    응시 목적은 ‘취업’이 28.0%로 가장 많았다. ▲졸업(25.8%) ▲학습(24.3%) ▲승진(11.8%) ▲언어 연수 성과 측정(10.1%)이 뒤를 이었다. 평균 성적도 취업 응시자가 63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영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묻는 항목에서는 ‘가끔’과 ‘드물게’라고 답한 응답자가 합산 58.4%로 집계됐다. ‘자주’ 어려움을 겪는다는 응답은 17.7%, '거의 항상'이라는 응답은 9.0%였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성적 분석은 전 세계 TOEIC 응시자의 평균 성적과 응시 목적, 연령대별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라며 “수험생은 물론 교육 현장과 기업이 영어 역량 수준과 활용 양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유의미한 분석 결과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