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필요할 땐 초인종을 누르세요… ‘어린이를 지키는 낮은초인종’ 캠페인 진행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6.05.08 11:01

- 아동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 위한 아동보호 캠페인
- 위기 아동에게 건네는 ‘다정한 첫마디’ 참여형 이벤트 진행

  • 초록우산 제공.
    ▲ 초록우산 제공.

    초록우산이 ‘어린이를 지키는 낮은초인종’ 캠페인을 진행한다.

    ‘어린이를 지키는 낮은초인종’ 캠페인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초인종 현판을 활용해, 편의점‧약국‧가게 등 아이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가게와 기관의 운영자가 위급 상황에 처한 아동에게 적시에 필요한 도움을 지원하는 아동보호 캠페인이다.

    초록우산은 아동이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는 법은 배우지만, 믿을 수 있는 어른을 찾는 방법은 배우지 못하는 현실에 주목했다. 이에 ‘어린이를 지키는 낮은초인종’ 현판을 통해 아동이 쉽게 자신의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주는 어른을 만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해나가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특히, 아동의 주된 동선이 접근성이 쉬운 편의점, 약국, 가게 등이라는 점, 어려운 일이 있어도 아동이 어른에게 먼저 말을 걸기 어려워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했다.

    우선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어린이를 지키는 낮은초인종’ 현판을 아동이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가게나 기관에 배치한다. 이를 통해 위급 상황에 처한 아동이 망설임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가게 및 기관에는 아동 응대 가이드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동 응대 가이드는 ▲아이를 안심시키는 말 건네기 ▲아이 의사 먼저 확인하기 ▲초록우산 또는 경찰서 연결하기 세 가지 원칙으로 구성됐다. 해당 가이드는 캠페인 참여 가게 및 기관에 ‘어린이를 지키는 낮은초인종’ 현판과 함께 제공된다.

    초록우산은 ‘아이들만 누를 수 있는 초인종, 낮은초인종’ 캠페인 영상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초록우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를 지키는 낮은초인종’에 대한 우리 사회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초뭉이X브레드이발소 우리동네 히어로 편의점’ 교육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관계자는 “위기에 처한 아동이 누구에게, 어떻게, 어디서부터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 모르는 현실을 바탕으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낮은 곳에 달린 초인종 하나가 아동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희망의 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은 어린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5월은 어린이에게 기부하는 달’이라는 집중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리는 모두, 누구나 한때는 어린이였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간다. 초록우산 ‘5월은 어린이에게 기부하는 달’ 캠페인 참여는 초록우산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