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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이하 BIKY)가 미래 영화인을 꿈꾸는 예비 창작자들을 위한 ‘2026 청소년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의 최종 선정작 5편을 발표했다.
올해 공모는 접수 기간을 연초로 앞당겼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37편의 수준 높은 시나리오가 접수되며 예비 영화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BIKY는 엄격한 예심을 거쳐 13편의 작품을 피칭 대상자로 선발했으며, 지난 25일 피칭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단은 “친구와 가족, 사회적 약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계 속 갈등과 화해를 다룬 작품이 많았다”며 “아이들이 현재 어떤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지 그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총평했다.
특히 단순한 소재의 참신함을 넘어, 이를 영화적 상상력으로 과감하게 확장시킨 작품을 높이 평가했다. 이들은 “서사가 다소 미숙하더라도 연출자가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얼마나 치열하게 관찰하고 있는지를 핵심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5편에는 각 100만 원씩 총 500만 원의 제작지원금이 전달되며, 극장 상영을 위한 필수 공정인 DCP(Digital Cinema Package) 마스터링 기술이 지원된다.
한편, BIKY 제작지원 사업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영화라는 매체로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선정 작품들은 제작 과정을 거쳐 내년 7월 개최될 제22회 BIKY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정식 상영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현정 집행위원장은 “BIKY는 단순한 제작비 지원을 넘어, 청소년들이 영화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창작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제21회 BIKY, ‘2026 청소년 단편영화 제작지원’ 선정작 발표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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