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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3일 ‘2026년 대학 인공지능(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 선정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전공과 관계없이 모든 대학생이 기본적인 AI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의 AI 기본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교육부는 전공이나 지역 등 여건에 따른 대학 간 AI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부가 별도 지원하는 거점국립대 9개교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지원 예정인 인공지능 중심대학 10개교를 제외한 대학 가운데 20개교를 선정해 지원한다.
2026년 신규 선정 공모에는 총 80개교가 지원했다. 교육부는 서면평가와 대면평가를 거쳐 수도권 6개교, 비수도권 14개교 등 총 20개교를 선정했다. 평가는 AI 기본교육과정 개발·운영의 적절성, 교수자의 AI 역량 강화 전략, 교육과정 공유 및 성과 확산 계획의 적절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부는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와 2026년 인공지능 중심대학 선정 여부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6월까지 최종 20개교를 확정하고, 선정 대학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개교 외에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각각 3개교를 예비선정했다. 선정된 20개교 가운데 2026년 인공지능 중심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는 대학이 나올 경우, 해당 대학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예비선정 대학이 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해당 절차는 5월 중 진행된다.
선정 대학에는 향후 2년간(1+1) 매년 교당 3억 원 이내의 재정이 지원된다. 계속 지원 여부와 지원 규모는 사업 기간 중 연장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선정 대학은 AI의 윤리적 활용과 비판적 사고 등 AI 전반을 다루는 기초 교양 교과와, AI를 비공학계열 전공에 활용하는 ‘AI 활용 소단위 전공 과정’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또한, 학습자에게 양질의 AI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교수자 역량 강화와 관리 체계 구축도 병행할 계획이다. 개발된 교육과정은 다른 대학과 공유해 대학 현장 전반으로 AI 교육 확산을 도모한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 인공지능(AI) 기본 교육을 보편화하고, 지역 간 인공지능(AI)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대학생이 양질의 교육을 받아 인공지능(AI)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 20개교 선정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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