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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이라면 지금 해야 할 일을 단순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 중간고사 준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겠지만, 우선순위를 먼저 잡는 것이 중요하다. 그 첫 번째는 내신 관리다.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남은 시간에 더 집중하는 것이 먼저다. 그다음은 수능 학습이다. 주요 과목을 중심으로 약점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과 루틴을 갖춰나가는 것이 좋다.
상위권 학생은 오답 노트를 중심으로 학습하면서, 수능 비중이 높은 과목에 집중하는 순서로 접근하는 것이 맞다. 반면 중하위권 학생은 모든 과목을 고르게 잡으려는 욕심보다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부터 시작해 점차 범위를 넓혀가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쉽게 올릴 수 있는 과목부터 공략하라는 뜻이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장단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지금은 무작정 문제만 많이 푼다고 해서 실력이 느는 것은 아니다. 종일 인터넷 강의만 듣는 것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에 불과하다. 계획만 세우고 실천하지 못하는 학생일수록 한 가지 방식에만 매몰되는 경향이 있다. 명심하자. 설계도에 맞게 공사를 해야 사고가 나지 않듯 계획한 대로 실행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오답 노트 분석 역시 중요하다.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 이해하고, 새로운 유형을 정리하며 마무리하는 학습이 핵심이다. 여기에 더해 왜 틀렸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정리 노트도 중요하다. 개념 정리, 시간 정리, 실수 정리, 이 세 가지 정리법을 익히고 그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실력 향상의 열쇠다. 마지막으로 하루 학습 일과를 일기처럼 기록해두는 습관도 필요하다. 오늘 무엇을 마쳤는지, 내일은 어떤 과목을 중심으로 수정하고 보완해야 하는지를 남겨두는 것도 잊지 말자.
◇ 국어 과목의 핵심 전략
매일 꾸준히 지문을 읽는 훈련이 기본이다. 읽은 지문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문제를 다시 정리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지문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시간을 재며 푸는 연습을 병행하고, 틀린 문제는 근거를 찾는 데 충분히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특히 비문학 파트는 정보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루어야 한다.
◇ 수학 과목의 핵심 전략
수학은 직접 풀어보는 것이 전부다.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반복해서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 지나치게 어려운 고난이도 문제보다는 자주 틀리는 유형에 집중해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문제를 제대로 이해했다면 그 풀이를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스스로 재해석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짜 실력이 된다. 마지막으로 오답 노트를 꾸준히 활용해 자신만의 해설집을 만들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감도 따라온다.
◇ 영어 과목의 핵심 전략
영어는 꾸준히 암기하는 것이 최선이다. 단어와 독해를 지속적으로 학습하되, 하루에 지문을 최소 4번 이상 읽는 것이 효과적이다. EBS 수능 연계 교재를 중심으로 학습하고, 듣기 평가는 비교적 점수를 올리기 쉬운 영역인 만큼 꾸준한 반복으로 확실히 잡아두어야 한다.
국어·수학·영어 이 세 과목은 수험생에게 가장 비중이 큰 학습 영역이다. 결국 하루 루틴에 충실한 것이 핵심이며, 특히 주말을 활용한 집중 학습 훈련이 필요하다. 오전에는 수학에 집중하고, 오후에는 국어 지문을 분석하며, 저녁에는 영어 단어를 암기하는 순서가 효과적이다. 오답 정리와 해설 정리는 자기 전에 마무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수험생이 명심해야 할 것은 완벽한 점수를 목표로 하기보다, 실전에서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쫓기보다 이미 학습한 내용을 반복해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훈련이 중요하다. 틀린 문제를 확실히 잡아가는 과정이 곧 상위권 진입의 시작임을 잊지 말자.
[추민규의 입시 돋보기] 수험생이라면 지금 당장, ‘우선순위 학습법’부터 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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