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포트폴리오, 伊 볼로냐 아동도서전서 ‘하모니힐스’ 선봬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6.04.17 09:37
  • 지난 16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2026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하모니힐스’의 저자인 옥스포드대학교 조지은 교수가 도서전 공식 프로그램 세션에 연사로 참여해 발표하고 있다./아이포트폴리오 제공.
    ▲ 지난 16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2026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하모니힐스’의 저자인 옥스포드대학교 조지은 교수가 도서전 공식 프로그램 세션에 연사로 참여해 발표하고 있다./아이포트폴리오 제공.

    아이포트폴리오 리딩앤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도서 행사 ‘2026 볼로냐 아동도서전’에 참가해 세계 최초 K-얼리 리더스 ‘하모니힐스(Harmony Hills)’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이포트폴리오는 ‘하모니힐스’를 중심으로 세계 주요 도서전과 교육 현장을 오가며 아동 대상 K-스토리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볼로냐 아동도서전’을 비롯해 영국 ‘런던도서전’ 등 글로벌 도서전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는 한편, 중국·일본·대만 등지에서 열리는 국내외 영어 교사 대상 세미나에도 연사로 참여하며 K-AI 에듀테크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볼로냐 아동도서전은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1500여개 출판사와 작가, 콘텐츠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로, 아동·청소년 콘텐츠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대표 플랫폼이다. 아이포트폴리오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출판 및 콘텐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모니힐스’를 선보이며 K-스토리 기반 어린이 콘텐츠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특히 ‘하모니힐스’의 저자인 조지은 옥스포드대학교 교수는 도서전 공식 프로그램 세션에 연사로 참여해 주목 받았다. 조 교수는 ‘The Impact of the K-Wave on Children’s Publishing’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K-콘텐츠 확산에 따른 아동 출판 시장의 변화와 가능성을 짚고 대표적인 K-스토리 사례로 ‘하모니힐스’를 소개했다.

    ‘하모니힐스’는 아동 언어 습득과 이중언어 환경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조지은 교수가 한국 아동의 생활 맥락과 정서 발달 단계를 반영해 기획한 콘텐츠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함께 살아가는 마을 ‘하모니힐스’를 배경으로 탐험가 ‘코코’, 식물을 사랑하는 ‘폴리’, 언어 마술사 ‘토니’, 바른생활 운동왕 ‘베키’ 등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가족과 친구 사이에서 겪는 일상 이야기를 담았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성향을 지닌 캐릭터들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또한 실생활 중심의 영어 표현을 익히는 동시에 사회·정서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하모니힐스’는 디지털북과 실물 도서를 결합한 형태로 제공되며, AI Adaptive Reading 기능을 적용해 학습자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영어 난이도를 선택해 읽을 수 있다. 아울러 학부모 가이드북을 통해 연령별 활용 방법을 제공해 가정에서도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성윤 아이포트폴리오 리딩앤 대표는 “이번 볼로냐 아동도서전 참가를 통해 K-스토리 기반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모니힐스는 ‘Read to Speak’ 학습 방식을 적용해 아이들이 읽고 말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