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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수능시험 대비 첫 모의시험으로 지난 3월 24일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관하여 실시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3월 학평)의 채점 결과가 지난 9일 발표됐다.
이번 3월 학평에서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판단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다시 말하면 국어 영역에서는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 중 어느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지,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어느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살피는 것이 아닐까 한다.
왜냐하면 현행 수능시험 국어ㆍ수학 영역의 점수가 공통 과목 점수를 활용하여 선택 과목 점수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산출해 선택 과목별 응시 집단의 학력 수준과 출제 난이도 등에 따라 점수의 유불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최근 대학들이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도 수능시험 탐구 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과목을 응시해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변경함에 따라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에서 어느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지 살피는 것도 중요해졌다. 특히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에서 각각 한 과목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국어ㆍ수학 영역의 선택 과목의 성적 유불리는 원점수 평균으로도 어느 정도 확인 가능하다. 시ㆍ도교육청이 주관하여 실시하는 학력평가에서는 국어ㆍ수학 영역의 선택 과목별 원점수 평균을 공개하여 비교할 수 있다. 반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여 실시하는 수능시험과 수능 모의평가에서는 국어ㆍ수학 영역의 선택 과목별 점수를 공개하지 않는다.
이번 3월 학평에서 수학 영역의 경우 미적분 56.73점, 확률과통계 34.65점, 기하 33.36점으로 미적분이 기하보다 23.37점 높았다. 지난해 3월 학평에서도 52.30점, 확률과통계 31.32점, 기하 30.53점으로 미적분이 기하보다 21.77점 높았고, 2024년 3월 학평에서도 미적분 52.33점, 확률과통계 29.41점, 기하 28.72점으로 미적분이 기하보다 23.61점 높았다.
국어 영역의 경우에는 언어와매체 52.95점, 화법과작문 46.14점으로 언어와매체가 화법과작문보다 6.81점 높았다. 지난해 3월 학평에서도 언어와매체 53.17점, 화법과작문 44.41점으로 언어와매체가 화법과작문보다 8.76점 높았고, 2024년 3월 학평에서도 언어와매체 59.33점, 화법과작문 50.72점으로 언어와매체가 화법과작문보다 8.61점 높았다.
그리고 선택 과목별 응시자 비율은 국어 영역의 경우 화법과작문 74.3%(248.797명), 언어와매체 25.1%(84.003명)로 화법과작문이 많았고, 수학 영역의 경우에는 확률과통계 68.0%(227,444명), 미적분 29.2%(97,822명), 기하 2.1%(7,056명)로 확률과통계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3월 학평에서도 국어 영역의 경우 화법과작문 65.9%(23만1696명), 언어와매체 33.6%(11만8067명)로 화법과작문이 많았고, 수학 영역의 경우에는 확률과통계 59.1%(20만7722명), 미적분 38.2%(13만4133명), 기하 2.0%(7118명)로 확률과통계가 가장 많았다.
2024년 3월 학평에서도 국어 영역은 화법과작문 62.2%(20만118명), 언어와매체 37.2%(11만9470명)로 화법과작문이 많았고, 수학 영역은 확률과통계 53.4%(17만1761명), 미적분 43.5%(13만9784명), 기하 2.3%(7334명)로 확률과통계가 가장 많았다.
그런데 이번 3월 학평에서는 국어ㆍ수학 영역 응시자 비율에서 특이한 것은 가장 많이 응시한 국어 영역의 화법과작문과 수학 영역의 확률과통계 응시자 비율이 지난해 3월 학평보다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국어 영역의 화법과작문은 8.4%포인트 증가했고, 수학 영역의 확률과통계는 8.9%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3월 학평에서도 국어 영역의 화법과작문은 3.7%포인트 증가했고, 수학 영역의 확률과통계는 5.7%포인트 증가했었다.
이 중 국어 영역의 화법과작문은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는 물론 수능시험에서도 가장 응시하겠지만, 수학 영역의 확률과통계는 그렇지 않고 지난해와 비슷하게 미적분이 조금 더 많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의 경우 확률과통계는 3월 학평에서는 59.5%(20만7722명)가 응시했으나, 6월 수능 모의평가에서는 56.4%(23만4731명)로 감소했고, 11월 수능시험에서는 56.08%(26만4355명)로 감소했었다. 이에 비해 미적분은 3월 학평에서는 38.4%(13만4133명)가 응시했으나, 6월 수능 모의평가에서는 41.0%(17만323명)로 증가했고, 11월 수능시험에서도 41.0%(19만3395명)로 응시했었다.
한편, 이번 3월 학평에서 국어 영역 화법과작문과 수학 영역 확률과통계 응시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2027학년도 수능시험이 현행 대학입시 제도에서 시행하는 마지막 시험이라는 점에 대한 부담으로 대비가 좀 더 수월한 과목으로 더 많이 응시한 결과 때문으로도 보인다.
다시 말해 교육과정이 바뀌고 수능시험도 선택형이 아니라 공통형으로 변경 출제된다는 것에 부담을 느낀 3등급 이하 수험생들이 국어 영역 화법과작문과 수학 영역 확률과통계를 더 많이 선호하고 응시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들 과목이 대비가 수월하고 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이번 3월 학평에서 눈여겨봐야 할 영역이 있다. 그것은 바로 영어 영역이다. 지난해 11월 실시하는 2026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원점수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이 3.11%(15만154명)로 역대 가장 어렵게 출제되어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이 사퇴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번 3월 학평에서도 1등급 비율이 4.08%(1만3637명)로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점이다.
신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은 2027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영어 영역 1등급의 비율을 6%대가 되도록 출제하겠다고 밝혀 6ㆍ9월 수능 모의평가와 11월 수능시험에서는 3월 학평보다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3월 학평의 전체 응시자 수가 334,663명으로 지난해 3월 학평에서 351,454명이 응시했던 것보다 16,791명이 감소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3월 학평 응시자 수가 이처럼 감소한 것은 고3 학령인구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2027학년도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는 수시 모집에서의 지원 경쟁은 2026학년도보다 덜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수능시험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 모집은 현행 대학입시의 마지막 시행이라는 것으로 인해 N수생이 크게 증가해 더 치열한 경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3 수험생들은 이런 점까지 염두에 두고 수능시험 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이번 3월 학평의 채점 결과를 지난해 3월 학평을 비교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고3 수험생들은 이번 3월 학평 성적 결과에 만족하지 말고, 11월 수능 시험에서 보다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한 디딤돌로 삼았으면 한다.
◇ 사회탐구 영역 사회문화, 과학탐구 영역 생명과학Ⅰ 가장 많이 응시
이번 3월 학평에는 고3 수험생 33만4663명이 응시했다. 이는 지난해 3월 학평에 35만1454명이 응시했던 것보다 1만6791명이 감소한 것이다. 참고로 2024년 3월 학평에서는 32만1493명이 응시했었다. 지난해 3월 학평에서 응시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고3 수험생들이 태어난 2007년이 황금돼지띠 해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3월 학평의 영역 응시자 수는 한국사 영역이 33만46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어 영역 33만4323명, 국어 영역 33만2800명, 탐구 영역 33만2474명, 수학 영역 33만2,322명 순이었다. 이 중 선택 과목을 두고 있는 국어ㆍ수학 영역의 선택 과목별 응시자 수는 국어 영역의 경우 화법과작문 24만8797명, 언어와매체 8만4003명으로 화법과작문이 3.0배 더 많이 응시했다. 지난해 3월 학평에서도 화법과작문 23만1696명, 언어와매체 11만8067명으로 화법과작문이 2.0배 더 많이 응시했었고, 2024년 3월 학평에서도 화법과작문 20만118명, 언어와매체 11만9470명으로 화법과작문이 1.7배 더 많이 응시했었다.
이처럼 화법과작문 응시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화법과작문이 언어와매체보다 대비가 수월하고 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수학 영역의 경우에는 확률과통계 22만7444명, 미적분 9만7822명, 기하 7056명으로 확률과통계가 기하보다 무려 32.2배 더 많이 응시했다. 지난해 3월 학평에서도 확률과통계 20만7722명, 미적분 13만4133명, 기하 7118명으로 확률과통계가 기하보다 무려 29.2배 더 많이 응시했었고, 2024년 3월 학평에서도 확률과통계 17만1761명, 미적분 13만9784명, 기하 7334명으로 확률과통계가 기하보다 23.4배 더 많이 응시했었다.
이러한 국어ㆍ수학 영역의 선택 과목별 응시자 수는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는 물론 11월 수능시험에서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학 영역의 경우 앞서 언급하였듯이 미적분 응시자가 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절대평가 9등급제로 시행되는 영어 영역의 응시자 비율은 지난해 3월 학평과 거의 동일했다. 지난해 3월 학평에서는 전체 응시자의 99.9%(35만1141명)가 응시했는데, 이번 3월 학평에서도 전체 응시자의 99.9%(33만4323명)가 응시했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 영역으로 지난해 3월 학평과 마찬가지로 전체 응시자 모두가 응시했었다.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를 통합으로 실시함에 따라 사회탐구를 몇 명이 응시했는지, 과학탐구를 몇 명이 응시했는지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 다만, 선택 과목별 응시자 수가 발표되어 사회탐구가 과학탐구보다 좀 더 많은 수험생이 응시했다는 것은 알 수 있다.
이는 최대 선택 과목의 응시자 수가 사회탐구에서는 사회문화가 17만8202명이었고, 과학탐구에서는 생명과학Ⅰ이 5만6480명이었다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지난해 3월 학평에서도 사회탐구에서는 생활과윤리가 11만2887명, 과학탐구에서는 생명과학Ⅰ이 10만312명으로 가장 많이 응시했었다. 지난해 3월 학평에서도 사회탐구에서는 사회문화가 15만825명이었고, 과학탐구에서는 생명과학Ⅰ이 9만526명으로 가장 많이 응시했었고, 2024년 지난해 3월 학평에서도 사회탐구에서는 생활과윤리가 11만2887명, 과학탐구에서는 생명과학Ⅰ이 10만312명으로 가장 많이 응시했었다.
그런데 사회문화와 생명과학Ⅰ의 응시자 수를 탐구 영역 전체 응시자 대비 비율로 보면, 사회문화는 53.6%로 지난해 3월 학평에서 43.2%이었던 것보다 10.5%포인트 증가했지만, 생명과학Ⅰ은 17.0%로 지난해 3월 학평에서 25.9%이었던 것보다 8.9%포인트 감소한 것이 된다.
이처럼 과학탐구 응시자 수가 감소하고 대신 사회탐구 응시자 수가 증가한 것은 대학이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과학탐구를 필수로 반영했던 것을 변경하고 사회탐구 응시자의 지원을 확대하면서 나타난 변화이다. 그런데 이와 같이 변화는 과학탐구에서 보다 높은 점수를 받기가 더 힘들어지게 만들고 있다. 왜냐하면 과학탐구 응시자 중에는 서울대와 의예과 등 상위권 모집단위로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는 사탐런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사회탐구 영역의 과목별 응시자 수는 사회문화 > 생활과윤리 > 윤리와사상 > 한국지리 > 세계지리 > 정치와법 > 세계사 > 동아시아사 > 경제 순이었다. 그리고 Ⅱ과목을 실시하지 않은 과학탐구 영역의 과목별 응시자 수는 생명과학Ⅰ > 지구과학Ⅰ 〉물리학Ⅰ > 화학Ⅰ 순이었다. 이와 같은 탐구 영역의 과목 선택 순위는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는 물론 11월 수능시험에서도 큰 변동 없이 이어질 것이다.
혹시 탐구 영역의 응시 과목을 아직 정하지 못한 수험생이 있다면, 한 과목은 2학년 때까지 배운 과목 중에서 선택하고, 다른 한 과목은 3학년 때 배우는 과목 중 선택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으면 한다. 왜냐하면 학교 공부와 수능시험을 함께 대비하는 것이 부족한 수험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응시 과목을 정했다면 변경은 고려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현행 수능시험에서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에서 1과목과 과학탐구에서 1과목을 선택할 수 있지만, 이렇게 선택하여 대비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자연계 모집단위를 개설하고 있는 중상위권 대학에서는 과학탐구를 지정 반영하거나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여 선택 과목 변경을 고려하길 권한다.
3월 학평 채점 결과에서는 영역 및 선택 과목별 원점수 평균과 표준편차를 비롯해 9등급 등급 구분 표준점수와 점수대별 누적 인원 분포표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채점 결과 자료만을 보고 어느 영역이 유리하고, 어느 영역이 불리하고를 단순하게 판단해서는 안 된다.
영역별 출제 난이도와 응시자 수 등에 따라 응시 영역과 선택 과목 간에 점수 차가 3월, 5월, 7월, 10월 학평은 물론,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와 11월 수능시험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역이나 과목을 변경하고자 할 때에는 원점수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변경하지 않았으면 한다.
또한 수능시험 성적표에는 영어ㆍ한국사ㆍ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원점수에 따른 절대평가 9등급으로 표기되고, 나머지 영역이나 과목들은 상대평가에 따른 표준점수ㆍ백분위ㆍ등급이 표기된다. 이 중 표준점수는 난이도가 쉽게 출제되면 낮은 점수로 나오고, 어렵게 출제되면 높은 점수로 나온다.
이에 영역별 성적 향상 정도 등을 파악하고자 할 때는 문제가 쉬웠다, 어려웠다에 따라 점수가 변화하는 원점수나 표준점수보다는 전체 응시자 중에서의 성적 위치를 보여주는 백분위로 파악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영역 및 과목별 백분위를 기준으로 앞으로의 성적 향상 목표는 물론 학습 계획 등을 세워 꾸준히 실천해 나가길 당부한다.
◇ 표준점수 최고점 국어 영역이 161점으로 가장 높았다
선택 과목을 두고 있는 국어ㆍ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영역이 161점, 수학 영역이 150점이었다. 그렇다고 등급별 구분 표준점수에 있어서도 국어ㆍ수학 영역의 최고점과 동일한 점수 차를 보이지는 않았다.
1등급의 경우에는 국어ㆍ수학 영역이 134점으로 동일했으나, 2등급에서는 수학 영역 127점, 국어 영역 126점으로 수학 영역이 1점 높은 점수를 보였다. 3등급도 수학 영역 119점, 국어 영역 116점으로 수학 영역이 3점 높은 점수를 보였다. 하지만, 4등급은 106점으로 동일했고, 5등급은 국어 영역 94점, 수학 영역 89점으로 국어 영역이 5점 높은 점수를 보였다.
만점자 비율은 국어 영역 0.00%(4명), 수학 영역 0.09%(332명)이었다. 참고로 지난해 3월 학평에서는 국어 영역 0.00%(1명), 수학 영역 0.10%(334명)이었으나, 2026학년도 수능시험에서는 국어 영역 0.05%(261명), 수학 영역 0.17%(780명)이었다. 이러한 만점 비율로 볼 때 이번 3월 학평에서 국어 영역은 지난해 3월 학평보다 쉽게 출제한 것이 되고, 수학 영역은 비슷하게 출제한 것이 된다. 그러나 그러나 2026학년도 수능시험보다도 국어ㆍ수학 영역 모두 어렵게 출제한 것이 된다.
탐구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탐구의 경우 한국지리가 85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윤리와사상 82점, 동아시아사 79점, 경제 78점, 생활과윤리ㆍ정치와법 76점, 세계지리 75점, 사회문화 73점, 세계사 72점 순이었다. 이에 비해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동아시아가 74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윤리와사상 73점, 한국지리ㆍ경제 72점, 세계사ㆍ정치와법 71점, 생활과윤리ㆍ세계지리 70점, 사회문화 69점 순이었다. 1등급과 2등급 간의 구분 표준점수 차는 동아시아사가 10점으로 가장 컸고, 이어 윤리와사상ㆍ한국지리 9점, 경제 8점, 생활과윤리ㆍ세계지리ㆍ사회문화 6점, 세계사ㆍ정치와법 6점 순이었다.
과학탐구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화학Ⅰ이 78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물리학Ⅰ 77점, 지구과학Ⅰ 76점, 생명과학Ⅰ 74점 순이었다.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물리학Ⅰㆍ화학Ⅰ이 72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지구과학Ⅰ 70점, 생명과학Ⅰ 69점 순이었다. 1등급과 2등급 간의 구분 표준점수 차는 물리학Ⅰ이 8점이었고, 이어 화학Ⅰ 7점, 생명과학Ⅰㆍ지구과학Ⅰ 5점 순이었다.
이러한 영역/과목 간 등급 구분 점수 차는 난이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고3 수험생들은 자신의 점수가 등급 내에서 어느 정도인지 반드시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이는 앞으로 영역/과목별 대비 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서 중요한 기준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비록 동일 등급이라고 하더라도 목표 점수를 세우고 대비하는 것이 수능시험 성적 향상에 더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이에 더해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은 영역이라고 해서 전체 등급별 구분 표준점수도 높을 것으로 예단하지 않았으면 한다. 아울러 이번 3월 학평에서 어렵게 출제되었다고 수능시험에서도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고 단정하지 않았으면 한다.
절대평가 9등급제로 성적이 표기되는 영어 영역의 등급 간 응시자 비율은 ▲1등급 4.08%(1만3637명) ▲2등급 9.46%(3만1634명) ▲3등급 17.77%(5만9403명) ▲4등급 20.54%(6만8668명) ▲5등급 15.55%(5만1981명) 등으로 5등급 이내가 67.40%를 차지했다.
참고로 지난해 3월 학평에서는 ▲1등급 4.65%(1만6315명) ▲2등급 10.86%(3만8151명) ▲3등급 17.00%(5만9700명) ▲4등급 17.36%(6만 958명) ▲5등급 14.51%(5만 955명) 등으로 5등급 이내가 64.38%를 차지했었다. 이는 지난해 3월 학평보다 1, 2등급은 다소 어렵게 출제한 것이 된다.
한국사 영역은 ▲1등급 9.05%(3만280명) ▲2등급 6.51%(2만1802명) ▲3등급 8.77%(2만9356명) ▲4등급 11.90%(3만9823명) ▲5등급 15.72%(5만2610명) 등으로 5등급 이내가 51.95%를 차지했다.
지난해 3월 학평에서는 ▲1등급 7.50%(2만6344명) ▲2등급 6.71%(2만3592명) ▲3등급 9.08%(3만1896명) ▲4등급 11.64%(4만926명) ▲5등급 14.86%(5만2231명) 등으로 5등급 이내가 49.79%를 차지했었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의 등급별 응시자 비율 역시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와 11월 수능시험에서도 변화가 있겠지만, 이번 3월 학평의 등급별 비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3월 학평 성적 결과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수험생들은 11월 19일 2027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한 하나의 지침으로 참조하여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
[유성룡의 입시포인트] 고3 2026년 3월 학력평가 채점 결과 분석
- 국어 ‘화법과작문’, 수학 ‘확률과통계’ 응시자 크게 증가
- 영어 1등급 비율 4.08%로 여전히 어렵게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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