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5200명 대상 ‘성과형 정보화 교육’ 추진
임민진 조선에듀 기자 chosunedu@chosun.com
기사입력 2026.04.07 09:55
  • 서울시가 장애인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고, 이를 자격증 취득과 취업으로 연결하는 ‘성과형 정보화 교육’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단순한 활용 능력 향상을 넘어 실제 성과 창출을 목표로 운영돼 왔다. 지난 3년간 총 1만8000명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약 150명이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5200명 모집을 목표로 했으나, 실제 참여 인원은 5677명으로 이를 상회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23% 이상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20대 이하 19% ▲60대 18%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 유형별로는 시각장애인이 45%로 가장 많았다.

    시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모바일 중심 교육과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교육이 사회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교육은 장애인 520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강서구 기쁜우리복지관을 포함한 서울 시내 7개 기관에서 운영된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동일 거주지의 직계 가족도 함께 수강할 수 있다.

    특히 취업 연계와 자격증 취득 과정을 강화하는 한편, 스마트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활용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을 확대해 진행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정보화 교육이 장애인의 일상 편의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경제·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이 실질적인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