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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은 각종 디지털 콘텐츠가 우리 사회 전반에 자리 잡은 가운데, 꿋꿋이 인쇄 매체로서의 길을 걷는다. 단순히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넘어, 수백 년의 시간 동안 쌓아 온 지구와 인류의 모습을 생생히 기록하며 그 가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과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매거진의 한국판을 운영하는 강경훈 YBM퍼블위즈 대표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은 단순히 오래된 잡지가 아닌, 디지털이 줄 수 없는 깊이와 감동 등 대체 불가능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에듀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YBM퍼블위즈 본사에서 강경훈 대표를 만나, 국내 교육계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이 가지는 의미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 ‘2026 대한민국 교육대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수상 소감은 어떤가요?
매월 내셔널지오그래픽을 기다려 주시는 독자분들과 이 콘텐츠를 교육 현장에서 적극 활용해 주시는 관계자분들 덕분에 3년 연속 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지구의 생태, 인류의 역사, 그리고 과학적 발견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한 저희의 고집이 진심으로 독자들의 마음에 닿았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 사회 전반에 디지털 시스템이 적용되며 인쇄 출판 서비스는 자연스럽게 약해지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이 굳건히 인기를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디지털 파도가 매체를 덮치는 상황 속에서도,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은 단순히 오래된 잡지가 아닌 디지털이 줄 수 없는 깊이와 감동 등 대체 불가능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백 년간 쌓아온 지구 인류의 과학과 역사에 기반을 둔 소장가치가 있는 매거진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키즈 매거진의 경우 아이들의 학습용 교재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매거진은 교과 과정 연계와 학습 증진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요?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매거진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넘어 살아있는 교과서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영재학교를 비롯하여 전국 약 200여 개 초등학교에 매거진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본 매거진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교 수업 내용을 심화 학습하고, 탐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습니다.
먼저, 초등 교과 과정과의 긴밀한 콘텐츠 연계를 통해 과학, 사회, 도덕 등 초등 교과 과정의 핵심 성취 기준을 반영합니다. 또한, 생물의 분류, 지구의 구조, 날씨와 기후, 태양계 등 교과서 내 추상적인 개념을 생생한 사진과 최신 연구 데이터를 통해 입체적으로 설명하고, 세계 195개국의 문화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다양한 배경지식을 넓혀줍니다. 이를 통해 환경보호, 멸종위기 동물, 올바른 가치관 형성, 학교 내 수행평가, 각종 프로젝트 수업에 훌륭한 참고 자료가 될 것입니다.
─ YBM퍼블위즈에서 운영 중인 체험이나 활동 프로그램에는 무엇이 있나요?
YBM퍼블위즈는 방대한 콘텐츠를 책장 밖으로 끌어내 아이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지식을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영어 학습과 현장 탐험을 결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현장 탐험이라는 하이브리드 학습 구조를 가진 ‘E-FIELD TRIP’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매월 매거진에서 다루는 자연, 과학, 경제, 문화 등 특정 주제와 관련된 장소(박물관, 과학관, 생태 공원 등)를 방문하여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직접 주제를 탐구하고 관찰합니다. 이를 통해 부모와 아이와의 유대감 형성은 물론, 실생활에 필요한 영어 표현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 수많은 디지털 교육 서비스 속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이 가지는 의미와 강점은 무엇일까요? 또한, 현재 우리 사회에 인쇄 교육 서비스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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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인들의 문해력 저하가 사회적 이슈입니다. 특히 짧은 글과 영상에 익숙해진 청소년들에게 종이 매체는 스마트 기기의 자극으로부터 뇌를 보호하고 글의 맥락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고등 사고 영역의 활성화 및 정서적 감동과 영감을 제공합니다.
디지털은 내가 좋아하는 것만 보여주지만 잡지는 내가 몰랐던 세상의 이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논리적인 사고력과 스스로 상상하고 질문하는 능동적 탐구력도 갖추게 됩니다. 결국 미래 교육의 핵심은 디지털의 효율성과 인쇄 매체의 깊이를 어떻게 조화시키느냐에 달렸으며,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은 그 균형을 잡아주는 든든한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 YBM퍼블위즈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추구하는 교육 철학과 지향성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합니다.
YBM퍼블위즈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공유하는 교육 철학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수동적 학습에 머물지 않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지향점은 미지의 영역에 호기심을 갖고 도전하는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을 기르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있습니다.
그 깊이에 있어 참된 교육은 인류가 직면한 공존과 책임, 도덕적이고 책임감 있는 시민 의식, 언어와 지식의 시너지, 배운 것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용기, 올바른 가치관과 비판적 사고를 가르는 것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 YBM퍼블위즈는 지난 한 해를 어떻게 되돌아보고 있나요?
2025년은 YBM퍼블위즈에게 있어 전통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교육의 경계를 확장한 혁신의 해였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잡지를 발행하는 회사를 넘어 콘텐츠와 체험이 결합된 ‘에듀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도약하며 내실과 성장을 모두 잡은 시기였습니다.
‘E-FIELD TRIP’의 성공적 안착과 확장을 통해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였고, 인쇄 매체의 위기 속에서도 디지털 학습 콘텐츠를 통한 양방향 소통과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강화하며 교육적 신뢰도를 공고히 하였습니다. 본질은 지키면서도 독자들과 세상을 만나는 방식은 누구보다 트렌디하고 즐겁게 변화시켰고, 이러한 노력 덕분에 급변하는 교육시장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는 않는 뿌리를 내릴 수 있었습니다.
─ 올해 YBM퍼블위즈의 주력 사업은 무엇이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2026년은 YBM퍼블위즈에게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유지하면서 에듀테크와의 조화로운 혁신을 완성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특히 3년 연속 ‘대한민국 교육대상’ 수상을 동력 삼아 올해 주력하는 사업 방향과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2026년에도 고품격 아날로그 콘텐츠의 지속 발간을 통해 심층적인 주제들로 폭넓게 독보적 지식 저널리즘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E-FIELD TRIP’의 전국 확대입니다. 현재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탐험 거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어린이가 체험형 멤버십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셋째, ESG 교육 가치 반영을 위해 오는 6월 ‘내셔널지오그래픽 해양특별기획전’을 개최합니다. 멸종위기 동물들을 생생하게 기록해 사회적 가치 실천 및 지구와 공존할 수 있는 지구 보호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강경훈 YBM퍼블위즈 대표 “디지털 시대에서도 고품격 아날로그 콘텐츠 발간 이어가겠다”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 ‘대한민국 교육대상’ 매거진 부문 3년 연속 대상
- YBM퍼블위즈 “단순한 매거진을 넘어 살아있는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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