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규의 입시 돋보기] 중간고사 대비, 교과서 중심 전략 및 학년별 대비
추민규 학생부종합전형 전문가
기사입력 2026.04.03 09:00
  • 고등학생의 주 학습이 교과서 정독이다. 다만 스스로 찾아서 하는 방면에 사교육의 도움으로 내신 대비를 마치는 경우가 많다. 답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여전히 반복 학습을 통한 자신의 계획이 중요하다. 특히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집중하되, 나머지 내용은 참고서 중심으로 옮겨서 실행해야 한다. 이는 개념 정리가 끝나는 대로 연결해서 참고서 정독을 마쳐야 하고, 그 이후 기출문제나 문제 풀이 중심으로 병행해야 한다. 실제로 이러한 3단 정리법 ‘개념정리> 참고서> 문제풀이’ 학습한 학생이 좋은 성적을 거둔 사례가 있었다.

    원래 중간고사 대비는 1개월 이전이 적기다. 그렇다고 배우지 않은 내용을 숙지하거나(선행학습) 까다롭게 온라인 강의를 통해서 학습하는 행동은 삼가자. 어차피 해야 할 학습이라면 꾸준한 학교의 시험 범위에 맞게 차근차근 정리하면서 반복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모든 답은 교과서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상위권과 중하위권의 학습은 달라야 하며, 순서에 맞게 정리하되, 계획된 짜임새로 학습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상위권 학생은 스스로 배운 내용을 한 번 읽고 두 번 반복하는 등 여러 번 겹치게 학습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배웠던 내용을 숙지하면서 중요한 부분은 별표나 중요 표시를 통하여 다시 훑어보는 등 짜임새와 시간 배분을 알차게 보내는 학생이다. 다시 표현하자면 상위권이라면 교과 내용을 마무리한 후 문제 풀이 과정을 통해서 틀린 문제는 오답 정리하는 등 순차적인 과정을 밟으면서 진행한다. 

    중위권 학생은 무조건 암기와 반복을 병행하는 돌려차기 학습법(돌차법)이 좋다. 여기서 돌차법은 돌려서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더 돌면서 반복을 생활화한다는 의미다. 모든 과목의 학습에는 1·2·3차 과정이 존재한다. 여기서 중위권은 1차부터 3차까지의 과정 ‘개념암기> 참고서 정리>문제집 풀기’를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하위권 학생은 너무도 쉽게 공부한다는 것이 문제다. 즉 학교에서 중요 표시 위주로 반복해서 외우되, 참고서의 학습 문제나 중요 문제만 읽고 시험을 본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도 평균 60점대는 나올 수 있으나, 여전히 난이도 있는 문제에선 거의 틀리기 일쑤다. 그래서 신중하게 접근하는 방법론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쉬운 과목 중심(본인의 중심에서 판단)으로 학습하되, 시간을 쪼개어 분배하는 등 스스로 쉽고 단순한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 고1 중간고사 대비

    처음으로 맞이하는 고교 첫 시험일 수 있다. 3월 모평을 제외하면 배운 내용을 그대로 실력 발휘하는 첫 관문이기도 하다. 어차피 쉽고 어려움은 나중이다. 그냥 쉽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공부하는 것이 좋다. 가령, 사교육의 내용은 서비스로 생각하고 공교육의 내용부터 정리하되, 남은 시간은 쪼개서 개념≺ 풀이≺ 해설≺ 기출문제 등 순서대로 대비하면 된다.

    ◇ 고2 중간고사 대비

    어차피 반복 학습을 통해서 공부하는 학년이다. 하지만 기존의 흐름인 ‘학원≺ 독서실 ≺ 온라인’에서 벗어난 학습은 어떨까 한다. 너무 반복을 통한 전환이 심리적으로 지루함과 복잡함을 줄 수 있으니 주의도 필요하다. 즉 ‘학교≺ 독서실 ≺ 문제풀이 ≺ 오답 정리’ 등 자기 주도적인 중간 대비가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 고3 중간고사 대비

    이미 결정은 끝난 상황이다. 수시냐 정시냐의 판단이 빠를수록 중간고사 대비의 심리적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즉 수시 대비를 위한 수험생이라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어차피 교과서의 내용보다는 EBS 연계교재 중심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수능 준비와 함께 학습하면 된다. 다만 학교별로 난이도 출제의 흐름이 다르기에 별도의 변별력 흐름이 없다면 기출문제 중심으로 학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