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의평원 ‘불인증 유예’ 대학 보완 진행…충북대·원광대·울산대 인증 획득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6.03.23 16:23
  • 교육부는 의학교육평가원의 의과대학 평가에서 ‘불인증 유예’ 판정을 받았던 대학들이 교원 확보와 시설 확충 등 지적 사항을 보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1차 연도 평가에서 ‘불인증 유예’를 받았던 충북대·원광대·울산대는 교원 충원과 교육관 건립 계획 등을 보완해 이달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2차 연도 평가에서 ‘불인증 유예’ 판정을 받은 건국대·동국대·한림대 등은 현재 전임교원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교육부는 재심사 기간인 1년 동안 기존 인증 상태가 유지돼 재학생과 신입생에게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윤혜준 교육부 의대혁신과장은 이날 교육부 정례브리핑에서 “불인증 유예를 받은 4곳 중 전북대 의대는 지난 13일 이의 신청을 해 현재 잠정 불인증 유예 상태이며, 나머지 3곳은 이의신청을 하지 않아 불인증 유예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대학별 지적 사항은 대부분 전임 교원 부족과 관련됐다. 건국대는 충주병원의 외과·소아과·응급의학과 등 분야 전임교원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고, 동국대는 병리학 분야 전임 교원 미비, 전북대는 가정의학과 전임 교원 부족과 대형 강의실 부족이 지적됐다. 한림대는 기생충학 분야 전임 교원 미비가 문제로 제기됐다.

    교육부는 해당 대학들이 미비한 여건을 보완한 뒤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재평가를 받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해부학 실습 시설 부족 등과 관련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확정되는 대로 대학별 시설과 기자재 등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단계적 예산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