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종합 1위… 봄 맞이 ‘소설’ 인기 이어져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6.03.12 11:14

- 봄 독서 시즌 시작… 소설 판매 상승세
- 신학기 맞아 자기 계발·수험서 인기

  • 예스24 3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2025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규준 작가의 신작 ‘인생 마지막에 쓰는 주식투자 교과서’가 2위, 신영준·고영성 작가의 ‘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이 3위, 조현선 작가의 ‘나의 완벽한 장례식’이 4위, 이광수 교수의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가 5위를 기록했다.

    날씨가 풀리고 독서하기 좋은 계절이 시작되면서 소설 분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종합 1위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를 비롯해 베스트셀러 20위권 내에 총 5권의 소설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주요 소설들의 판매 증가세가 눈에 띈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1위)는 금주판매량이 68.4% 증가했으며, ‘나의 완벽한 장례식’(4위)은 15.5% 상승했다. 이외에도 ‘자몽살구클럽’(15위)은 10.1%, ‘모순’(16위)은 15.3% 판매량이 증가하며 꾸준한 독자 관심을 이어갔다. 한편, 영화 개봉을 앞둔 ‘프로젝트 헤일메리 (영화 특별판)’도 전주 대비 판매량이 30.2% 늘어나며 종합 21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국내 주식시장 강세 속에서 경제 경영 분야 도서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2위를 기록한 ‘인생 마지막에 쓰는 주식투자 교과서’는 지난 3일 판매 시작 이후 약 1주 만에 종합 2위에 올랐다. 특히 구매자 분석 결과 40~50대 남성 비중이 42.2%로 나타나 중장년 투자 독자층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5위),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17위), ‘코스피 1만 넥스트 레벨’(18위) 등 총 4권의 투자 관련 도서가 20위권에 자리했다. 그중 ‘코스피 1만 넥스트 레벨’은 전주 대비 판매량이 52.7% 증가하며 국내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신학기 시즌을 맞아 자기 계발서와 수험서의 인기도 이어졌다. 36만 구독자를 보유한 ‘미주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최철 작가의 첫 에세이 ‘노력의 배신’은 종합 13위, 자기 계발 분야 1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또한 신학기 수요로 ‘2026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상·하’(6위·8위),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5 RC·LC’(9위·11위), ‘해커스 토익 기출 VOCA(보카)’(14위), ‘2026 문동균 한국사 D-30 문단속 모의고사’(20위) 등 시험 대비 도서도 지난주에 이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유지했다.

    eBook 분야에서는 대학가의 학사 일정이 본격 시작되면서 ‘인공지능 시대 대학 글쓰기’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와 ‘2026 시험왕 이형재 행정학 국가9급 대비 기출변형과 신유형, 형제모의고사’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