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美 진출 지원 ‘아산 보이저’ 2026 배치 모집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6.02.27 16:02

- 미국 시장 타깃 초기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모집
- 실리콘밸리 캠프, 최대 2천만원 현지 체류비, GTM 코칭 등 지원
- 총 1.2억원 상금 규모 데모데이 진출 기회 제공

  •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초기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아산 보이저(Asan Voyager)’의 2026 배치에 참가할 팀을 내달 22일까지 모집한다.

    아산 보이저는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초기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Go-To-Market, 이하 ‘GTM’)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장 탐색을 넘어 고객 검증, 파트너십 구축, 초기 매출 창출 등 실행 중심의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아산 보이저 2026 배치는 총 10개팀을 선발한다. 올해는 설립 연한이나 최소기능제품(MVP) 보유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으며, 웹 또는 모바일 기반의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미국 시장 내 실행 경험을 보유한 팀을 모집 대상으로 한다. 기존 아산 보이저 배치팀도 1회에 한해 재지원이 가능하다. 단, 미국 외 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팀은 선발 대상에서 제외한다.

    아산 보이저 2026 배치에 선발되는 팀에는 1:1 GTM 코칭과 전문가 초청 세미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는 실리콘밸리 현지 체류형 캠프, 최대 2천만원의 현지 체류비, 동반 학습 기반의 커뮤니티 등을 제공해, 초기 스타트업이 미국 시장에서 실행을 구체화하고 사업 성장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먼저, 배치팀은 아산나눔재단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영 중인 단기 체류형 글로벌 커뮤니티 허브 ‘마루 SF’에서 실리콘밸리 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5월 중 약2주간 미국 현지에 머물며 고객 미팅, 시장 검증, 네트워킹 구축 등을 실행해 볼 수 있다.

    실리콘밸리 캠프에서는 미국 현지에서 창업부터 스케일업 과정까지 경험한 리더와 1:1 코칭을 통해 미국 시장 진입 전략을 고도화하고, 북미 시장 전문가나 선배 창업가를 초청한 세미나에서 미국 현지 생태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동료 창업가와 실행 경험을 공유하는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함께 시장 진출 전략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와 별도로 배치팀에는 항공료와 숙박비 명목의 최대 2천만원의 현지 체류비도 제공된다.

    올해 아산 보이저 참가팀 중 별도 심사를 통과한 4개팀에는 하반기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진출 기회가 제공된다. 피칭 무대에 올라 창업생태계 투자자 및 파트너를 대상으로 사업을 알릴 수 있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수상팀에 총상금 1억 2천만 원을 수여한다.

    이외에도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의 멤버십을 통해 공간 인프라, 제휴 혜택, 멘토링, 커뮤니티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연간 약 13억 상당의 기업 제휴 혜택을 통해 클라우드·AI, 개발, 채용, 홍보, 복지 등 초기 스타트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 또는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90여명의 업계 전문가·선배 창업가의 1:1 멘토링, 투자 유치 기회를 연계하는 IR매칭, 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모인 창업가 네트워크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과 네트워킹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아산 보이저 배치 모집 홈페이지에서 3월 22일까지 가능하다. 최종 선발팀은 서류 및 면접 심사 이후 4월 10일에 발표된다. 상세 모집 요강 및 세부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비 지원자를 위한 온라인 설명회는 3월 12일에 진행된다.

    허여나 아산나눔재단 글로벌팀 팀장은 “미국 시장에서 실행을 시작한 팀들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의 밀도 높은 경험과 동료 창업가와의 집단 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산 보이저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 실행 중심의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실질적인 성장을 만들어가고 싶은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