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생성형 AI의 경우 사용 연령 제한이 있어 중학교 교육 현장에서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어요. 그런데 과학동아에어 에듀를 사용하면 로그인도 간편하고 문제가 없어요.”
지난 5일 열린 한국과학교육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의 경계 넘기: 뉴미디어(과학동아 AiR)를 활용한 과학 수업’을 주제 발표한 공진주 길음중학교 교사는 중학교 SSI 수업에서 AI 활용이 지닌 현실적인 고민을 이렇게 짚었다. 실제 수업 현장에서는 AI를 얼마나 많이 쓰느냐보다, 어떤 교육적 맥락에서 어떤 역할로 사용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학술대회에서 소개된 수업은 과학기술관련 사회쟁점(SSI)을 중심으로 한 중학교 동아리 수업 모델이다. 학생들은 인공지능, 환경, 생명윤리 등 사회적 논쟁이 있는 과학 이슈를 주제로 자료를 조사하고, 관련 도서를 읽은 뒤 토론과 발표를 통해 탐구를 확장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활용된 학습지원 소프트웨어가 과학동아AiR edu(과학동아에어 에듀)이다. 동아사이언스(대표 장경애)의 10만건 이상의 과학 기사를 기반으로 한 탐구활동 AI솔루션으로 학생의 질문에 대해 출처가 명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또한 학생들은 독서 시트를 작성한 뒤, 과학동아AiR의 ‘소크라테스’ 기능을 활용해 비판적 질문까지 생성한다. 이후 조별 토론과 발표를 통해 각자의 관점을 정리하고,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학생들은 AI가 제시한 답변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대신, 해당 답변이 기사 전문의 어떤 부분에서 나왔는지를 직접 찾아보며 읽게 된다. 이를 통해 답에 이르는 사고의 흐름을 따라가고, 글을 근거 중심으로 읽는 힘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다.
공 교사는 “중학생들에게는 특히 좋은 피드백이 무엇인지 배우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AI가 대신 답을 써주는 방식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근거를 확인하고 질문을 다듬도록 돕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과학동아AiR는 최근 초·중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학교에서 활용되는 학습지원 소프트웨어 학운위 심의에 요구되는 학습지원 소프트웨어(SW) 필수기준 체크리스트를 모두 충족한 AI 프로그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기준에 맞춰 연령 제한 없이 활용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별도의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동아사이언스의 검증된 과학 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응답과 참고 자료를 제공해, 정보 출처가 불분명한 일반 생성형 AI와 달리 공교육 수업에 적합한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현장 교사들은 “AI를 도입할 수 있느냐보다, 학교에서 안심하고 쓸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과학교육학회(회장 윤혜경)와 공동 개발한 과학동아AiR 기반 ‘초·중·고 수업용 교수·학습지도안’과 ‘학생 활동지’ 15종을 배포하고 있어 현장 교사들은 “바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자료가 함께 제공하여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동아사이언스는 3월까지 에듀집, S2B,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체더스, 아이스크림몰 등을 통해 과학동아에어 에듀를 도입한 학급을 대상으로, 기사 읽기와 근거 확인 활동을 중심으로 한 ‘문해력 워크지’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과학동아AiR, 독서·토론·피드백을 잇는 SSI 수업 도구로 주목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edu@chosun.com
- 현장 교사들, “AI를 도입할 수 있느냐 보다, 학교에서 안심하고 쓸 수 있느냐”가 중요
- 학습지원 SW 필수기준 체크리스트 모두 충족하는 과학탐구 AI 프로그램
- 한국과학교육학회 학술대회, 길음중학교에서 SSI수업도구 활용 사례 발표 성료
Copyrightⓒ Chosunedu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