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교육그룹·EBS미디어, AI 콘텐츠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6.02.03 14:11

- AI 교육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글로벌 IP 사업·라이선싱 모델 개발 추진

  • 코리아교육그룹(대표 김영우)과 EBS미디어(대표 박성호)가 지난 2일 AI 기반 교육 애니메이션 콘텐츠 공동 개발과 글로벌 IP 사업 전개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영상 기술력과 공영 교육 콘텐츠의 신뢰도를 결합한 차세대 교육 콘텐츠 사업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제작·유통·IP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AI 기반 애니메이션 방송 프로그램 공동 기획·제작 ▲AI 영상 제작 기술 고도화 및 제작 파이프라인 연구 ▲글로벌 유통을 겨냥한 공동 IP 사업 및 라이선싱 모델 개발 등 콘텐츠 제작부터 IP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AI 기술·콘텐츠·IP 사업을 융합한 신규 교육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코리아교육그룹 산하 글리치고블린스튜디오는 2D·3D AI 애니메이션 제작 전문 스튜디오로, 유튜브 키즈 채널 ‘리틀송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 AI 3D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인 ‘리틀송랜드’를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원TV(대원방송)에 정규 편성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방송 콘텐츠로 기술적·내용적 완성도를 동시에 입증했다.

    이는 기존 방송 제작 방식 대비 제작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도 방송 품질을 충족하는 AI 애니메이션 제작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인희 글리치고블린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는 “EBS미디어의 IP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성공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창의적인 IP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Numberblocks와 같은 생애 최초 교구형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유아 교육 채널인 EBS 키즈에는 AI 기반 신규 교육 콘텐츠가 양사 공동 기획·제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침체된 국내 교육 애니메이션 산업에 AI 기반의 새로운 혁신 모델을 제시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