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영어 교육시장 본격 공략… YBM ECC 콘텐츠 수출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6.02.03 09:35

- 호치민서 ‘Royal Kids College’ 개원 및 대규모 학부모 세미나 성료
- ‘에셋 라이트(Asset-light)’ 전략 채택… 직접 투자 리스크 최소화 및 고수익 구조 확립 주력
- 검증된 프리미엄 IP ‘YBM ECC’ 수출 모델 안착으로 동남아 시장 확대 교두보 마련

  • YBM넷 제공.
    ▲ YBM넷 제공.

    YBM넷이 YBM ECC의 교육 콘텐츠와 교재를 베트남 현지 에듀테크 파트너사 TUDY(야호랩)가 개원한 호치민시 ‘Royal Kids College(이하 RKC)’에 공급하며, 글로벌 로열티 중심의 수익 구조 다변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야호랩과의 협력은 YBM넷이 보유한 YBM ECC의 영어 유치부 프로그램인 ‘IVY Kids’, 초등 영재프로그램 ‘IVY Master’ 등의 커리큘럼과 ECC 교재까지 공급하는 ‘에셋 라이트(Asset-light)’ 전략의 핵심 파일럿 모델이다. 이는 국내 교육 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직면하는 직접 투자 및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무형 자산 중심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YBM넷은 지난 1월 31일 호치민에서 개원을 기념한 특별 학부모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조기 영어 교육 열풍이 거센 베트남 현지에서 고소득층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K-교육 콘텐츠에 대한 시장 적합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YBM넷 학원사업 본부장(이정철 상무)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언어는 왜 빨리 시작할수록 좋을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정철 상무는 한국에서 검증된 YBM ECC 커리큘럼의 우수성과 조기 영어 교육의 방법론을 제시하며 현지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단순한 사업 진출을 넘어 국내 교육 전문가의 노하우를 직접 전달함으로써 현지 시장에서의 브랜드 신뢰도를 공고히 하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사업 모델은 YBM넷이 일본 시장에서 ‘렙톤(Lepton)’ 브랜드로 입증했던 현지화 성공 방정식을 베트남 시장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YBM넷은 직접 운영 대신 현지 인프라를 보유한 파트너사를 활용하고, 자사는 핵심 커리큘럼과 관리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로열티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김종익 YBM넷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YBM넷의 콘텐츠 경쟁력을 실질적인 지표로 증명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호치민에서의 이번 도전을 바탕으로 수익 모델을 최적화해, 향후 동남아 전역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