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산업기술진흥원, ‘2026년 첨단분야 인턴십·글로벌 교육과정’ 기본계획 발표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6.01.30 16:43
  • 교육부(장관 최교진)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민병주)은 1월 29일 ‘2026년 첨단분야 인턴십 및 글로벌 교육과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공고를 통해 참여 대학과 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첨단분야 인턴십 및 글로벌 교육과정 운영 사업’은 교육부가 운영 중인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 사업’ 참여 학생 가운데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2026년부터 신규 도입되는 사업이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기업 인턴십과 해외 교육과정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1년 이내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첨단분야 전문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26년 기준 인공지능 40개, 반도체 28개, 이차전지 4개, 바이오 4개, 디스플레이 3개, 항공우주 3개, 미래차 4개, 로봇 2개 등 총 8개 분야에서 88개교가 참여하며, 대학별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 사업은 첨단산업 분야 특화 인재 양성을 위해 특성화대학을 지정·운영하는 사업으로, 학사급 인력 공급과 석·박사급 고급 인재 양성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2026년에는 반도체 20개, 이차전지 5개, 바이오 5개, 로봇 3개 등 총 4개 분야에서 33개 사업단이 운영되며, 사업단별 50명 이상을 지원한다.

    먼저 ‘첨단분야 인턴십 지원사업’은 첨단분야 전공 학생에게 기업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과 전공-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6년에는 총 500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해, 학생 1인당 월 210만 원 내외의 기업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학별 지원 규모는 기업의 직무 특성 및 수준 등을 반영한 ‘기업-학생 매칭 계획’을 평가해 결정된다. 참여 학생은 대학에서 사전 직무교육과 인턴십 연계 산학프로젝트 등 현장 중심 교육을 받고, 기업에서는 멘토링 등을 통해 체계적인 인턴십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추진되는 ‘첨단분야 글로벌 교육과정 운영사업’은 국내외 대학이 공동으로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분야 관련 해외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학생은 해외 대학에서 실습형 교육과정 이수, 현지 기업 방문, 한인 재직자 간담회 등 국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2026년에는 대학이 추천한 우수 학생 가운데 120명을 최종 선발해 미국 퍼듀대학교와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향후 학생별 인턴십 수행 및 해외 교육과정 이수 이력을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DB)와 인증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협회와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GITCC)를 통해 인턴십 운영 기업을 발굴하고, 국내외 대학 간 협약 체결을 지원하는 등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첨단분야 학생들이 인턴십과 글로벌 교육과정을 통해 실무 역량과 국제적 시야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