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권 자사고 사회통합전형, 14개교 전부 6년 연속 미달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6.01.22 10:12

- 2026학년도 서울권 평균 경쟁률 0.36대1…전국 22개교 중 18개교 미달

  • 종로학원 제공.
    ▲ 종로학원 제공.

    서울권 지역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의 사회통합전형이 6년 연속 모든 학교에서 미달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최근 5년간 지역단위자사고 사회통합전형 경쟁률을 분석한 자료를 22일 발표했다. 

    종로학원의 발표에 따르며, 2026학년도 서울권 지역자사고 사회통합전형 평균 경쟁률은 0.36대1로, 서울권 14개교 전 학교가 6년 연속 미달 상황을 이어갔다. 전국 기준으로는 22개 자사고 가운데 18개교(81.8%)가 사회통합전형에서 미달을 기록했다.

    서울권 지역자사고의 사회통합전형 평균 경쟁률은 ▲2021학년도 0.29대1 ▲2022학년도 0.32대1 ▲2023학년도 0.37대1 ▲2024학년도 0.39대1 ▲2025학년도 0.44대1 ▲2026학년도 0.36대1로 최근 6년 모두 미달을 기록했다.

    학교별로 보면 2026학년도 ▲휘문고는 사회통합전형 98명 모집에 5명이 지원해 0.05대1을 기록했고 ▲세화고는 84명 모집에 6명 지원으로 0.07대1 ▲세화여고는 84명 모집에 11명 지원으로 0.13대1 ▲양정고는 84명 모집에 13명 지원으로 0.15대1 ▲현대고는 84명 모집에 16명 지원으로 0.19대1을 나타냈다.

    서울권 지역자사고 가운데 사회통합전형 최고 경쟁률은 이화여고로, 84명 모집에 66명이 지원해 0.79대1을 기록했다. 이어 신일고가 70명 모집에 45명 지원으로 0.64대1, 배재고가 91명 모집에 57명 지원으로 0.63대1이었다.

    경인권 지역자사고 2개교 역시 최근 6년 동안 2024학년도를 제외한 5개 학년도에서 평균 경쟁률이 미달을 기록했다. 경인권 사회통합전형 평균 경쟁률은 ▲2021학년도 0.47대1 ▲2022학년도 0.63대1 ▲2023학년도 0.73대1 ▲2024학년도 1.16대1 ▲2025학년도 0.98대1 ▲2026학년도 0.77대1로 나타났다.

    지방권 6개 자사고도 2023학년도를 제외한 최근 5개 학년도에서 사회통합전형 평균 경쟁률이 미달이었다. 지방권 사회통합전형 평균 경쟁률은 ▲2021학년도 0.82대1 ▲2022학년도 0.83대1 ▲2023학년도 1.08대1 ▲2024학년도 0.99대1 ▲2025학년도 0.94대1 ▲2026학년도 0.96대1로 집계됐다.

    전국 22개 자사고 사회통합전형 평균 경쟁률은 최근 6년 모두 미달을 기록했다. 학년도별로는 ▲2021학년도 0.42대1 ▲2022학년도 0.43대1 ▲2023학년도 0.55대1 ▲2024학년도 0.56대1 ▲2025학년도 0.59대1 ▲2026학년도 0.52대1이었다.

    현재 자사고는 전체 선발 인원의 20%를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사회통합전형에서 미선발된 인원은 미선발 인원의 50% 범위 내에서 일반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다만 최근 6년간의 사회통합전형 지원 상황을 보면 정원을 채우는 것이 어려운 구조라는 점이 수치로 확인된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로 고교별 학생 수 격차가 커지는 상황에서 사회통합전형 미선발로 학교별 학생 수가 줄어들 경우 학교 내신 경쟁 여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 최근 6년간 전국 자사고 사회통합전형 지원 현황을 기준으로 선발 규모의 적정성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