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교육박람회, 2026 교육 트렌드 키워드 공개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6.01.13 10:34

- 2026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오는 21일 개막… 25개국 592개사 참여
- AI 에이전트부터 디지털 웰빙까지… 미래 교육을 구성하는 11개 핵심 키워드 제시

  •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제공.
    ▲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제공.

    제23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Education Korea 2026)가 이번 행사를 관통할 핵심 주제로 ‘뉴 러닝(NEW LEARNING)’을 선정하고, 이를 실증할 11가지 핵심 카테고리와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25개국 592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된다. 교육계 최대 화두인 AI 에이전트부터 디지털 웰빙까지 미래 교육의 모든 것을 총망라한다.

    ◇ 2026 교육 트렌드 키워드 ‘NEW LEARNING’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사무국이 발표한 ‘NEW LEARNING’은 AI 대전환기 속 교육의 본질적 변화를 의미하는 11개 키워드의 이니셜 조합이다.

    주요 키워드는 ▲New Rule Maker(AI 에이전트) ▲Everyone Customized(맞춤형 학습) ▲Wellness(디지털 웰빙) ▲Literacy(AI 문해력) ▲Expansion(글로벌 확장) ▲Assessment(평가 혁신) ▲Role Shift(교사 역할 변화) ▲Next-Level Infra(교육 인프라 고도화) ▲Immersive(실감형 교육) ▲Navigation(진로 탐색) ▲Governance(AI 윤리) 등이다.

    가장 주목할 점은 생성형 AI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의 교육 현장 도입이다. 이에 따라 교사의 역할은 지식 전달자에서 ‘멘토이자 코치’로 변화하며, 결과보다 사고의 과정을 중시하는 ‘평가 혁신’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레고 에듀케이션 등 글로벌 빅테크 및 선도 기업들이 참여해 이러한 미래 교실의 모습을 생생하게 구현한다.

    ◇ 교실 현장에 초점을 맞춘 ‘퓨처 이노베이션(Future Innovation)존’

    거대 담론과 함께 교육 현장의 ‘디테일’을 바꾸는 시도들도 주목된다.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사무국은 에듀테크 리서치·컨설팅 기업 러닝스파크(Learning Spark)와 협력하여 스타트업관인 ‘퓨처 이노베이션 존’을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거대한 시스템보다 교실 속 한 장면을 바꾸는 것에서 출발한 스타트업들의 대담한 실험을 통해 미래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 ‘2026 AskEdTech 대한민국 에듀테크 마켓맵’ 최초 공개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현직 교사와 교육 관계자들이 가장 기다려온 실증 자료인 ‘초중등 공교육 현장의 에듀테크 150선–2026 AskEdTech 대한민국 에듀테크 마켓맵’이 최초로 공개된다.

    러닝스파크와 함께 기획한 이 마켓맵은 수많은 에듀테크 솔루션 중 공교육 현장의 실제 활용 맥락에 부합하는 150개 제품을 엄선하여 16개 카테고리로 구조화했다. 단순한 제품 나열이 아닌, 교사와 학교가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구매 및 도입 가이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박람회가 단순 전시를 넘어 산업과 공교육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플랫폼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준다.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NEW LEARNING’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AI 기술과 인간의 감성, 빅테크의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혁신이 교차하는 지점이 될 것”이라며 “최초로 공개되는 마켓맵과 다양한 실증 사례를 통해 관람객들이 막연한 미래가 아닌, ‘손에 잡히는 미래 교육’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23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9회 국제 교육 콘퍼런스 ‘EDUCON 2026’이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