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성문중, 18년째 ‘행동하는 배움’ 실천하는 액션스쿨 운영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edu@chosun.com
기사입력 2026.01.12 10:13

- ‘행동하는 학교, 학생’ 지향, 18년간 자기주도학습 및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 2025 오사카 세계 박람회 참가 등 차별화된 국외문화탐방으로 세계 시민의식 함양
- 2028 대입개편 대비 AI 기반 맞춤형 학습 지원 및 과학고 대비반 운영 등 교육 비전 제시

  •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성문중학교(교장 송양석)가 2008년부터 18년간 운영해 온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액션스쿨(Action School)’을 통해 지역 교육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성문중학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키우며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액션스쿨’은 ‘행동하는 학교, 행동하는 학생’을 모토로, 단순한 학업 성취를 넘어 학생 스스로 사고하고 탐구하는 학습 태도를 기르기 위해 기획된 성문중학교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 참여 중심 수업과 체험형 활동을 강화해 사고의 폭을 넓히고, 배움의 주체로서 학생의 역할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영어 중심의 참여형 수업을 비롯해 실험·발표·체험 활동을 결합한 수업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쾌적한 스터디룸을 기반으로 한 아침 및 방과 후 자기주도학습 지원을 통해 학습 밀착형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대학교, 홍콩대학교, 시드니대학교 등 국내외 주요 대학을 직접 방문하는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보다 구체적인 진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액션스쿨의 핵심 프로그램인 국외문화탐방은 일본, 홍콩, 호주, 북유럽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기여해 왔다. 최근에는 2025년 오사카 세계 박람회 현장 탐방을 통해 재생에너지와 친환경 건축 등을 주제로 한 조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현지 인터뷰와 자료 조사를 결합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성과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액션스쿨을 기획하고 18년간 운영해 온 안미정 지도교사는 “54년의 역사를 지닌 자연 친화적 교정은 성문중학교의 자부심”이라며 “앞으로도 ‘전통 있고 알찬 학교’라는 비전 아래 소규모 학교의 강점을 살려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깊은 애정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AI로 미래 도시를 체험하고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진로에 대한 생각이 더욱 구체화됐다”며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자료를 수집하고 발표하는 과정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문중학교는 앞으로 2028 대입 개편안을 면밀히 분석해 AI 기반 학생 맞춤형 학습·진로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TAS(Team Action School)를 중심으로 주요 교과 집중 프로그램과 과학고 대비반을 운영하는 등 공교육의 질적 향상과 학생 성장을 위한 교육 혁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