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대인재’(원장 오우석) 학원 브랜드를 보유한 주식회사 하이컨시(대표 박근수)가 웹툰 제작사 주식회사 와이랩(대표 심준경)의 자회사인 주식회사 와이랩아카데미(대표 김대욱)에 대한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는 와이랩아카데미의 모회사인 와이랩이 보유한 구주 일부 인수와 신주 유상증자 참여를 병행한 형태로, 하이컨시는 이 투자를 통해 와이랩아카데미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이를 통해 웹툰을 비롯한 콘텐츠 제작자를 양성하는 교육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와이랩아카데미는 코스닥 상장사인 와이랩이 설립한 웹툰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이다. 웹툰 ‘스터디그룹’의 신형욱 작가, ‘한림체육관’의 혜성 작가, ‘정글쥬스’의 형은 작가 등 와이랩 출신 작가들은 와이랩아카데미 수강생 출신이다.
와이랩아카데미는 현재까지 총 73명의 수강생이 주요 웹툰 플랫폼에 데뷔하는 성과를 거두며, 웹툰 업계에서 독보적인 작가 배출력과 실무 교육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최근 웹소설, 일러스트레이션, 라이브 2D/영상편집, 게임 디자인 부문까지 교육 영역을 확장하며, 웹툰 부문을 넘어서 콘텐츠 제작사업 전반의 전문인력 양성 기관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하이컨시는 2026 CES에서 AI와 에듀테크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퍼스트해빗’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콴다의 최대주주다. 또한, ‘시대인재’, ‘다원교육’, ‘대찬’, ‘세움’ 등의 학원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교육 분야에 강의 및 콘텐츠 제작의 산업화 모델을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이컨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콘텐츠 제작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HR 플랫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와이랩아카데미의 실무 중심 커리큘럼과 하이컨시가 보유한 HRD 노하우를 합친 전략적 협업도 계획하고 있다. 와이랩아카데미는 최근 급성장 중인 웹툰 콘텐츠 관련 교육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대학 입시 준비 단계부터 실무역량 강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함께하는 웹툰 전문인력양성의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와이랩아카데미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웹툰을 넘어 콘텐츠/크리에이터 양성교육부문으로의 확장을 가속하여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자를 배출하는 종합 교육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
양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하이컨시의 HR Farming 시스템과 K-콘텐츠 산업을 연계하는 협력 모델”이라며 “향후 국내외 웹툰 콘텐츠 교육 시장에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와이랩아카데미-시대인재, 웹툰 교육사업 영역 확장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 주식회사 하이컨시, 주식회사 와이랩아카데미에 주주 참여 투자 진행
- 웹툰관련 교육시장 뿐 아니라 향후 콘텐츠 제작자 배출하는 종합 교육기관으로 발돋움
Copyrightⓒ Chosunedu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