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능] 수학영역,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다… 공통과목 체감 난도 높아 (대성학원)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5.11.13 17:44
  • 오늘(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치러지는 가운데, 대성학원이 수학영역에 대한 문항 분석을 발표했다. 

    대성학원은 2026학년도 수학영역에 대해 2026학년도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기조를 유지하면서 난이도는 높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대성학원 측은 “올해 수능 수학영역은 지난 9월 모평과 유사한 출제 기조였지만, 난이도는 한층 더 높아졌다”며 “2025학년도 수능과 비교했을 때에도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 수학Ⅰ·수학Ⅱ(공통과목)

    15번 및 21번(수학Ⅱ), 22번(수학Ⅰ-‘지수함수와 로그함수’) 등 고난도 문항의 단원 배열을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하게 출제했으나, 전반적인 계산량이나 발상이 어려운 문항들이 출제됐다. 특히 6월, 9월 모의평가에서 공통과목이 다소 쉽게 출제된 것을 감안했을 때, 체감 난도는 상당히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 확률과 통계(선택과목)

    미적분, 기하에 비해 절대적인 난이도는 다소 낮게 출제됐다. 그러나 6월 및 9월 모의평가보다 계산량이 다소 많은 편으로, 최근 상당히 평이하게 출제되던 경향과 비교하면 체감 난도가 다소 높았을 것이다. 주요 문항인 4점 3문항은 28번(확률), 29번(통계), 30번(경우의 수)로 고르게 출제됐다.

    ◇ 미적분(선택과목)

    소재 및 전반적인 난이도 측면에서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 및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기조로 출제됐다. 다만, 28번이 최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됐던 지난 모의평가와 달리 30번을 최고난도 문항으로 출제했으며, 28번은 다소 쉽게 출제해 전쳅적인 난이도는 2025학년도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됐다. 주요 문항인 4점 3문항은 28번(적분법), 29번(수열의 극한), 30번(미분법)로 고르게 출제됐다.

    ◇ 기하(선택과목)

    2026학년도 9월 모의평가와 같은 기조로 단답형 30번에서 변별력을 확보했다. 난이도는 2025학년도 수능과 유사하거나 조금 어렵고, 2025학년도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됐다. 주요 문항인 4점 3문항은 28번(공간도형과 공간좌표), 29번(이차곡선), 30번(평면벡터)로 고르게 출제된 것으로 판단된다.

    ◇ 난이도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