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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빌교육이 운영하는 AI·에듀테크 마켓 플레이스 ‘체더스’가 AI 기반 국어 학습 플랫폼 ‘매일국어T’를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 30일론칭했다.
올해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고등학교 2학년의 국어 과목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9.3%로 2017년 표집 평가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학교 3학년 역시 10.1%가 국어 기초학력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조사에서는 교원의 92%가 “학생의 문해력이 과거보다 저하됐다”라고 답했으며, “위인전의 ‘위인’ 뜻을 모르는 학생이 있고, ‘마중물’이나 ‘계륵’같은 한자어를 절반 이상이 모른다”라는 현장 교사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응해 개발된 ‘매일국어T’는 테크빌교육과 매일국어가 공교육용으로 공동 개발하고, 체더스를 통해 선보이는 AI 국어 학습 서비스이다.
AI 기술로 학습자의 수준과 패턴을 분석하고, 어휘, 문법, 독해, 쓰기 등 국어의 전 영역을 포괄하는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시한다. 학습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분석되어 학생과 학부모가 학습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스토리텔링과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접목해 학습 몰입도를 높였다.
이창훈 테크빌교육 에듀커머스부문 대표는 “체더스는 ‘매일국어T’ 독점 론칭을 통해 문해력 신장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해 즐겁게 어휘력부터 차근차근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29일 진행된 ‘매일국어T’ 웨비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초등부터 중등까지 문해력 저하가 매우 심각하다”며 “단원 전후 학습에 매일국어T를 활용하면 학습 의욕과 동기부여를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매일국어T는 체더스에서 독점 최저가로 판매 중이며, S2B 학교장터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11월 1일부터 1개월간 체험단을 모집해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내년 3월까지 이용가능한 ‘매일국어 T 체험권’을 증정한다. 체험단의 의견은 향후 서비스 고도화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체더스와 매일국어T는 론칭을 기념해 무료 체험 신청자 대상 커피 쿠폰 증정 이벤트와 블로그 후기 챌린지 등 이용자 참여형 마케팅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후 정식 구매로 전환할 경우, 구독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는 혜택을 제공하며, ‘매일국어T’를 활용한 수업을 연구하고 연수를 진행하는 교사 이노베이터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매일국어T 관계자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속도에 맞춘 AI 맞춤형 국어 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이 국어 실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콘텐츠 확대를 통해 국어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테크빌교육은 매일국어T로 전북 및 충북 에듀테크 소프트랩에도 참여 중이다.
테크빌교육 체더스, ‘매일국어T’ 독점 론칭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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