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재대, ‘제3회 태재미래교육포럼 2025’ 개최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5.10.31 13:21
  • 태재대학교(총장 염재호)는 오는 11월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조선일보와 태재미래전략연구원 공동으로 ‘제3회 태재미래교육포럼(Taejae Future Education)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에이젠틱 AI가 여는 교육의 새 지평(Agentic AI in Education: Possibility and Pracrie)’을 주제로, AI의 자율성과 인간의 주도성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에이젠틱 AI’는 제시된 명령을 수동적으로 수행하는 기존 AI와는 달리, 교육자와 협력해 학습을 설계하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AI 시대 교육의 본질적 전환을 이끄는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포럼에는 교육과 AI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산업 리더가 대거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미네아 몰도베아누 교수(토론토대 로트만경영대학원)는 기조강연에서 ‘AI가 인간의 사고와 관계 능력을 확장하는 대화형 교육(Conversational Education)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마이리드 프라치케 교수(런던정경대학교)는 ‘교육에서의 에이젠틱 AI: 가능성, 위험, 그리고 실천’을 주체로 AI 시대 교육의 철학과 실천 원칙을 제안한다.

    이어 폴 김 박사((전) 스탠퍼드 교육대학원 부학장 겸 CTO)는 ‘A.G.(After GenAI) 시대의 교육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생성형 AI 이후의 학습 설계 방향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탄셍치 교수(NTU), 리준펑 부사장(화웨이), 조용민 대표(UNBOUNDLAB), 이은경 수석디자이너(삼성전자), 맹성현 기획부총장(태재대학교) 등이 참여해 AI와 교육 혁신의 윤리, 창의성, 기술 리더십을 논의한다. 

    또한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은 개막 환영사에서 ‘AI와 인간이 협력하는 교육의 방향’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나아가 AI 교육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6개 트랙의 참여형 워크숍이 열릴 예정이다.

    염재호 총장은 “기술의 혁신성과 교육의 가치가 조화를 이룰 때, AI는 단순 기술의 가치를 넘어서 인간다움을 확장하는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교육의 본질을 되돌아보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태재미래교육포럼은 지난 2023년도부터 개최된 국제 포럼으로 국내·외 교수진, 연구자, 인공지능 전문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