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홍창영 교수와 교육혁신모델 성남형 EBS 정책토론회 개최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edu@chosun.com
기사입력 2025.10.27 16:59
  •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해련 의원이 24일 ‘성남시 교육지원사업 정상화: 교육혁신모델 성남형EBS’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국회의원(성남수정) 의원실, (전)안민석 국회의원, (전)유은혜 교육부총리 그리고 성남시·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참석해 성남시 교육지원사업의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발제는 홍창영 동서울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에는 ▲공정배 경기교육이음포럼 공동대표 ▲전현희 부천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 ▲양재연 마을학교 섬마을공동체 대표가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토론회에서는 과거 이재명 대통령(당시 성남시장) 시절 추진됐던 성남형 교육지원서비스가 현재 다른 사업으로 변경되면서 발생한 문제점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당시에는 학생·학부모·교사가 중심이 되어 교육이 이뤄졌으나, 현재는 그 체계와 철학이 약화됐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배움숲’ 플랫폼이 평생교육 수강 신청 기능에만 치중되어 있다는 점이 지적됐으며, 이를 개선해 성남시 모든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성남형EBS’ 플랫폼 구축과 AI 기능 탑재 필요성이 제기됐다.

    홍창영 교수는 “성남형 EBS는 지역 교육 혁신 모델로써, 에듀테크 기반 온‧오프라인 융합 컨텐츠 허브 플랫폼으로, 학습, 진로, 취업 등의 교육 전주기를 연결하기 위해서, 관련 모든 주체들의 참여가 성공의 중요 요소다”라고 했다. 

    한편, 성해련 의원은 “과거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은 지역과 학교,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간 혁신의 상징이었다”며, “당시의 교육 철학을 되살려 성남시가 다시 경기도 교육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배움숲 플랫폼을 통해 추진될 가칭 성남형EBS가 성남형 교육의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환경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