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기간 논술을 끝내기 위해선 무엇보다 자신과의 시간적인 여유를 가져보는 것이 좋다. 또한 핵심만 빠르게 익히고 그것을 통해서 실전 감각으로 반복하는 전략도 필요하나, 결과적으로 실전 감각과 함께 실수를 줄이기 위한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다고 압축형으로 성급하게 반복하는 건 위험하고 지원할 대학의 기출문제나 예상 문제 및 해답을 통한 이해가 필수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직접 다시 작성하는 연습이 중요하며, 첨삭과 재작성을 통한 자신만의 글쓰기 훈련이 필요하다. 중하위권 학생은 기출문제에 나와 있는 용어를 이해하고, 답안 체크 후 자신이 작성한 답안을 검토하는 등 수정 보완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 대학별 논술 유형 파악하기

유형별 전략을 세우는 연습은 논술에서 필수다. 이는 학교마다 논술 방식이 다르니, 절대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각 대학에서 제시하고 있는 글의 구조나 문장 스타일을 찾아야 한다. 대학마다 출제의 흐름을 익혀두는 것도 필수며, 반복 연습을 통해서 재첨삭하는 등 논술 유형을 익히면 시간도 절약된다. 

◇ 글쓰기 흐름 익히기

시간이 부족한데, 시간을 낭비하는 학생이 많다. 이는 글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문제이니, 서론, 본론, 결론의 흐름을 익혀두면 된다. 아예 틀의 구조를 암기하는 행동이 중요하며, 만약에 이해가 안 되면 이해하려고 무작정 외워야 한다. 결과적으로 반복 연습의 틀에 맞춰서 훈련하자. 반복으로 얻은 흐름은 실전에서도 좋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 대학별 출제 키워드 정리하기

대학마다 핵심 주제가 유사한 경우가 많다. 즉 같은 흐름으로 출제되는 대학이 늘고 있다는 의미다. 여전히 논술에 자주 나오는 핵심 주제는 거의 비슷하다고 이해하면 되고, 그러한 유형으로 반복하면 좋다. 출제된 용어 반복을 미리 익혀둠으로써 시간을 아껴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동시에 짧은 예시를 1∼3개 정도 준비해서 시간을 아껴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 

◇ 시험 직전, 컨디션 조절하기 

시험 당일에는 거의 쉬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복습과 첨삭된 글을 다시 점검하는 자신만의 시간을 활용하자. 또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해선 시험 시간에 맞춰진 일정 조율도 중요하다. 시험 당일에는 어떻게 서론 부분을 작성할지와 순서에 대한 생각도, 미리 챙겨야 한다. 끝으로 자신의 생각을 미리 정리하여 작성하는 것과 정리된 생각을 다시 꺼내서 정확한 용어를 더하여 답안을 작성하는 등 자신만의 색깔로 글을 마무리하자.

◇ 단기 훈련 글쓰기

지원대학을 선정하여 기출문제를 직접 풀어보고 글의 구조에 맞게 정리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연도별 기출문제 풀기와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훈련도 가져야 한다. 또한 자주 출제되는 용어와 개념 정리 및 예시 문제를 만들어 정리해 두는 것도 좋다. 여기서 첨삭은 필수가 돼야 하고 약한 부분은 다시 보완하는 등 시간적인 관리도 필수다. 다만 짧은 시간 내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글쓰기는 첨삭에 자신만의 용어를 더해서 찾아가는 답안을 유출하는 연습이 좋다. 

위의 5가지 글쓰기 단계는 순차적으로 학습하기보다는 단기적인 시간을 활용해서 얻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다만 각자의 생각이 다르듯 소신있는 자신과의 연습에서 첨삭은 필수여야 하고, 재수정을 통한 답안 비교도 필요하다. 더 나아가 사교육 도움 없이도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학습의 틀이라 생각하니, 스스로 판단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