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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연휴 보내기
곧 연휴가 다가온다. 추석 연휴에는 생활 리듬이 흔들리기 쉽지만 ‘학습-휴식’ 균형을 맞춘다면 성적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특히 이 시기에는 수험생들에게 아침 기상 시간 유지가 핵심 과제가 된다. 그것이 해결된다면 평소보다 학습 밀도를 높여 “연휴 특훈 모드”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휴 동안에는 자율적인 시간 운영이 확보되는 시기이므로 연휴 중 2~3일은 반드시 전 과목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시간 배정에 신경을 쓰면서 풀어보는 것이 바람직하고. 이후에는 틀린 문제를 바로 정리해 오답 정리가 필수이다.
탐구 영역에서 부족함이 있는 사람들은 이 기간에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탐구 단기 완성 강좌를 수강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공부에 매진한다고 하더라도 짧은 휴식 시간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인 안정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무래도 연휴에는 가족들과의 시간이 많은 때이므로 가족 간의 불화나 갈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 수능 D-30 전략
추석 연휴가 끝나면 곧 10월 14일, 수능 D-30이 다가온다. 이때는 실전 감각을 극대화하는 시기이다. 최소 주 3회 이상 실전 모의고사(수능 시간표 그대로)를 풀고, 오답 분석에 집중해야 한다.
단순히 맞고 틀린 문제만 확인하지 말고, 풀이 시간 관리, 문제 접근 순서까지 점검해야 하는 필요성이 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취약 영역을 집중 보완해야 하는데 이미 아는 부분보다 틀리는 유형·과목에 시간을 더 투자하거나 가장 기본적인 것에 집중해야 한다.
이를테면 국어는 비문학 독해 속도에, 수학은 취약 단원 집중 문제풀이에, 영어는 EBS 연계 지문 반복에, 탐구는 기출 중심에 초점을 두고 최종 점검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생활의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는 편이 좋다.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학습, 식사, 취침 습관을 조정해야 하는데 특히 아침 8시~오전 시간대에 집중력 유지 훈련이 긴요하다.
더불어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한데 D-30 시점에는 불안이 커지므로 이를 안정시키기 의해서는 기록표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성취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 D-30 시기별 학습요령
① D-30 ~ D-15
약점 집중 보완기로, 탐구 과목 총정리, 수학과 국어 오답 패턴 정리, EBS 연계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② D-15 ~ D-7
압축 정리기로, 오답노트·핵심 개념표 회독, 시험장에서 쓸 ‘한 장 정리본’을 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③ D-7 ~ 수능 전날 (마지막 주)
컨디션 조절기로, 새로운 문제 금지, 기출 1~2회만 가볍게 복습. 수면·식사 리듬을 완전히 수능 당일과 맞게 조절하는 것을 추천한다
추석 연휴 학습 전략부터 수능 D-30 집중 관리까지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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