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포천시에 개소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5.09.24 10:57
  • EBS 제공.
    ▲ EBS 제공.

    EBS와 포천시, 경기도 포천교육지원청이 청소년들의 학습 역량을 키우고 혼자 힘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포천형 EBS자기주도학습센터’를 오는 25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포천형 EBS자기주도학습센터’는 지역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세우고 계획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학습 지원 공간이다. 단순한 독서실 기능을 넘어, EBS 학습 콘텐츠와 학습 상담·코칭 프로그램을 결합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필요에 맞는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센터 개소는 EBS와 포천시, 포천교육지원청의 협력 사업으로 추진됐다. 포천시와 포천교육지원청은 시설과 기자재 등 학습 환경을 지원하고, EBS는 우수한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직접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운영하여, 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김유열 EBS 사장은 “‘포천형 EBS자기주도학습센터’는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새로운 공교육 모델로서, 지역사회와 협력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천형 EBS자기주도학습센터’는 25일부터 포천시 면암중앙도서관 등 5개 센터에서 운영을 시작해 내년까지 6개 센터로 확장하여 학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사전 모집을 통해서 선정된 학생들은 상담을 통해 각 개인별 학습 일정을 세워 공부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학부모 대상 설명회, 학습법 특강 등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