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경기 재도전학교 4기’, 다시 일어서는 4박 5일
장희주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5.09.15 13:30
  • ‘2025년 경기 재도전학교 4기’가 9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4박 5일간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YBM연수원(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에서 진행되며, 도내 청년과 중장년 재도전 희망자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재교육을 넘어 ‘심리적 회복’과 ‘실질적 재도전 준비’를 함께 아우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은 실패 원인을 분석하는 워크숍, 심리 치유·웰니스 과정, 맞춤형 취·창업 컨설팅을 거쳐 마지막 날 재도전 계획을 선포한다. 전체 교육 시간은 41시간에 달한다.

    프로그램에는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명사들도 참여한다. 대통령 연설비서관 출신으로 ‘아침편지문화재단’을 운영하는 치유 작가 고도원 씨는 ‘꿈 너머 꿈’을 주제로 번아웃과 실패를 극복한 경험을 전한다. 개그맨 출신 방송인 고명환 씨는 ‘365일 가슴 설레며 도전하는 법’을 통해 자기계발과 도전 정신을 강조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실패를 자산화하고 새로운 도전의 발판으로 삼는 재도전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단순한 재기를 넘어, 실패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취·창업 정책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재도전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