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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샛별학교(대표이사 윤훈탁, 조수현)는 지난 13일 열린금호교육문화관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입학식’(이하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신입생 ▲신입생 가족 ▲재학생 ▲교사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학기의 출발을 함께했다.
서울샛별학교는 한글 및 초·중·고졸 검정고시 교육을 무료 지원하는 비영리 평생교육기관이다. ▲어르신 ▲학교 밖 청소년 ▲결혼이주여성 ▲이주배경청소년 등 교육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학습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스마트폰 활용, 온라인 행정 서비스, 디지털 금융 기초 등 생활밀착형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본격 도입했다. 이는 문해교육에 그치지 않고,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학습자가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샛별학교의 교사들은 20대 대학생 및 직장인 청년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검정고시 및 디지털 교육 교재를 직접 제작하고, 학습자에게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질 높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신입생 중 한 명인 캄포디아 출신 쓰렝넹(27) 씨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제는 휴대폰으로 남편과 더 잘 소통하고 싶다"며 학업 의지를 밝혔다.
서울샛별학교는 현재 성동구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성동구청·성동구도시관리공단·국가평생교육진흥원·한국교직원공제회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향후 부산·대전 등으로 거점을 확장해 전국 단위 교육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윤훈탁·조수현 서울샛별학교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청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한글과 검정고시 교육은 물론, 디지털 문해교육을 확대하여 학습자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겠다”며, “교육부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걸맞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전국단위 교육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샛별학교 입학 및 자원봉사에 관한 정보는 서울샛별학교 공식 누리집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샛별학교, 2025학년도 2학기 입학식 개최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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