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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성적 올리는 일은 힘들다. 어떤 방식으로 공부했는지 그 과정도 중요하지만, 국어영역의 경우 이해력과 사고력에서 답을 찾아야 하니 더욱 어렵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국어 성적을 올릴 수 있는지, 수험생의 하소연도 엄청나다. 무작정 읽기와 독해에 빠져서 책을 가까이 두기도 힘들고, 어렵다고 포기하기엔 더 초조하다. 방법은 두 가지 유형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우선 수능의 형식과 규칙을 알고 짧은 시간 내 글을 읽고 짧게 사고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그러나 말과 행동엔 역차별이 존재한다. 문제를 푸는 습관을 꾸준히 키워야 하는 어려운 과정이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꾸준한 연습과 반복된 풀이 과정을 통해 답을 찾는 연습이 중요하다. 시와 문법 문제, 그리고 비문학의 내용 전개 방식의 문제를 그냥 풀기보다는 각각의 사고와 접근 방식을 찾아가면서 하나, 둘 문제를 풀다 보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다.
◇ 읽기 능력 배양하기
수능 국어를 생각하면 단순히 45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에 집중하면 안 된다. 대다수 수험생의 유형을 살펴보면 문제 유형을 알면서 푸는 방법을 안다고 해도 수능에서 제시되는 지문을 읽을 수 없다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화법에서 최상위권과 중하위권의 가장 큰 차이는 시간이라는 점이다. 누구나 아는 것이지만, 상위권 학생은 빠르게 잘 읽는 법을 숙지하고 있다. 중하위권은 그와 반대다. 시험 내내 마음 졸이며 제대로 답을 찾을 수 없고, 갈팡질팡하는 순간이 반복된다. 고전소설이나 현대소설은 어떨까? 거의 3000자에 달하는 지문을 제대로 못 읽는 아이들이 들쑥날쑥한 지금의 상황에서 읽기는 중요한 국어의 기본이라 하겠다.
다만 비문학은 배경지식이 있어 쉽게 푸는 학생이 많다. 반면에, 소설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뭐든지 읽기보다는 외우려는 습관 때문이며, 긴 글을 집중력 있게 읽으려는 자세가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강의도 쉽게 해결해 줄 수 없는 법인데, 너무 막무가내로 외우려는 학생은 없어야 한다. 수능 국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읽기 능력을 늘리고 습관화하는 행동이 중요하다.
◇ 문학과 비문학 이해하기
문학과 비문학은 다르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 즉 방향성이 다르기에 접근하려는 의도가 달라야 한다. 특히 문학은 고1 교과에서 학습하되 끝내야 한다. 그리고 시나 소설의 인물이 처한 상황과 감상을 통해서 얻는 내용을 확인하고, 함축적 의미 및 인물의 태도 등 규칙적으로 정해진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 완성이다.
다만 감상 훈련을 통해서 얻는 답안을 찾아야 하는데, 쉽게 감상적인 표현을 찾기란 힘들다. 그래서 감상할 수 없어서 문제를 못 푸는 경우가 발생하고, 감상을 제대로 하더라도 오랜 시간이 걸려서 답을 놓치게 된다. 결과적으로 대충 읽다 보니 고득점도 놓치고, 작품 분석이나 암기에 집중하여 문학과 비문학을 쉽게 여기는 경우도 발생한다.
원래 공교육의 현장에선 내신을 위한 암기 위주로 학습하게 되며 쉽게 답을 찾으려는 방법이 우선된다. 다만 제대로 된 감상은 내신을 위한 작품 분석 및 암기에 집중하는 등 스스로 찾아서 학습하는 습관이 좋다. 갈수록 문학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다면 전년도 5개년 수능 기출문제 중심으로 다시 훑어보는 반복된 학습도 추천한다.
수능 1등급 완성을 위한 비결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탐구 영역의 기본적인 지식을 쌓아두고, 그것을 통해서 답을 찾으면 된다. 더구나 수능 국어 비문학 독해의 범위는 배경지식에서 찾고 시간을 줄이는 연습과 동시에 정확한 용어를 찾으면 끝이다. 비문학에서 자주 출제되는 탐구 기본 개념들은 정리해 두는 동시에, 5개년 기출문제집과 EBS 연계 수능 특강을 활용하면서 방법을 찾는 것은 어떨까.
[추민규의 입시돋보기] 2026학년도 수능 국어 1등급 완성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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