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BM ECC가 베트남 현지 에듀테크 기업 야호랩 Tudy(투디)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오는 2026년 3월 베트남에서 영어유치원을 개원한다. 이번 제휴는 YBM ECC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은 YBM ECC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영어유치원 커리큘럼과 교재를 해외 교육 시장에 직접 도입하는 첫 사례다. 개원 예정인 유치원은 ECC의 Ivy Kids 커리큘럼과 교재를 정식 채택해 수십 년간 축적된 유아 영어교육 노하우를 현지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베트남 개원은 ECC 교육 콘텐츠를 단순 도입이 아닌 ‘수출 모델’로 체계화해 현지 시장에 안착 시키는 의미를 가진다. 한국에서 수십 년간 검증된 YBM ECC 커리큘럼과 교재를 직접 도입해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 ECC 브랜드의 위상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시장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최근 베트남 내 영어 조기교육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개원은 현지 학부모의 ‘조기 영어 몰입교육’ 니즈를 충족할 예정이다.
또한 현존 유치원과 차별화된 정통 영어유치원 커리큘럼에 AI 기반 맞춤 학습 관리, ECC 글로벌 브랜드의 신뢰성까지 더해 차별화된 교육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김종익 YBM넷 대표이사는 “YBM ECC는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주니어 전문 영어교육기관으로, 이번 베트남 진출은 ECC 커리큘럼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Tudy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교육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호랩 Tudy는 2021년 설립된 베트남 기반 에듀테크 기업으로, ‘Education at Your Doorstep’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1:1 방문 학습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AI 기반 맞춤형 학습 관리로 빠르게 성장했으며, 2024년 국제 수학경시대회(ELMO) 베트남 개최를 주관해 교육계의 주목을 받은 이후 월 반복 매출(MRR) 약 4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ECC와의 제휴를 통해 방문학습을 넘어 정규 영어유치원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베트남 영어유치원 개원은 YBM ECC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교육 콘텐츠를 확 산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YBM ECC, 베트남 에듀테크 기업 Tudy와 전략적 제휴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 2026년 3월 베트남 현지 영어유치원 개원
Copyrightⓒ Chosunedu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