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9월 모평] 수학영역,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 (메가스터디)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5.09.03 14:56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9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9월 모평)가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수학영역이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늘(3일) 메가스터디는 9월 모평 수학영역에 대해 “공통과목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으나, 미적분은 예년에 비하여 약간 쉽게, 확률과 통계 및 기하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라며 “이는 선택과목 간의 난이도 밸런스를 맞추어 유불리를 조정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라고 밝혔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수학1의 경우, ▲12번은 지수함수의 그래프에 대한 문항이 출제됐다. 익숙한 주제로서 평이하게 출제됐다. ▲14번은 탄젠트함수의 그래프에 대한 문항이 출제됐다. 예전에 비하여 탄젠트 함수의 그래프에서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 ▲20번은 코사인법칙과 사인법칙을 이용하여 삼각형의 외접원의 반지름의 길이를 구하는 빈칸 채우기 문항으로 무난하게 출제됐다. ▲22번은 로그함수의 그래프 위의 두 점과 조건 (가), (나)를 만족시키는 두 점을 꼭지점으로 하는 사각형의 넓이를 구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수학1 중 가장 어려운 문항으로 출제되어 좌표를 잡는 계산이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수학2의 경우, ▲11번은 속도와 가속도, 위치, 거리를 묻는 합답형 문항이 출제됐다. 익숙한 주제로서 평이하게 출제됐다. ▲13번은 분수꼴로 주어진 함수의 극한값이 존재할 조건을 묻는 문항이 출제됐다. 최근에 자주 묻는 주제이므로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15번은 정적분으로 정의된 함수와 주어진 조건을 해석하여 조건을 만족시키는 삼차함수를 추론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21번은 새로운 유형으로 부등식을 만족시키는 삼차함수를 추론하여 미분계수를 구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익숙하지 않은 패턴의 문항으로 접근이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에서 ▲28번 중복조합의 수를 이용하여 기준을 나눠 세는 문항이 출제됐다. 기존에 고난도로 분류되는 문항으로 연습을 많이 해보지 않으면 어렵게 느껴졌을 것으로 판단된다. ▲29번은 이항분포를 정규분포로 근사화시켜 조건을 만족시키는 확률을 구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난도는 높지 않지만 조건 파악을 정확히 해야 정답에 도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번은 확률의 계산으로 출제됐다. 문항의 길이도 길고 조건을 복잡하게 줌으로써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이며, 해석을 했어도 정확한 계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적분’은 ▲28번 합성함수의 미분이 출제됐다. 기존의 합성함수 문항의 형식을 빌어 함수를 3개를 통해 그래프 개형을 추론하고 미분값을 판단할 수 있는 가를 묻는 고난도 문항이다. ▲29번은 기존과 같이 급수를 출제했다. 독특한 조건이 있지만 시간만 확보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난도로 판단된다. ▲30번은 적분법이 출제됐다. 기존의 30번들과 달리 낮은 난도로 출제됐고 시간을 확보하여 천천히 계산해보면 정답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평소 적분 계산을 꾸준히 연습했다면 어렵지 않게 답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하’에서는 ▲28번 공간에서 구 위의 점들 사이의 위치 관계를 바탕으로 이면각의 크기를 구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29번은 초점을 공유하는 두 타원에 대하여 타원의 작도 원리를 바탕으로 장축의 길이를 구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30번은 평면 벡터의 내적을 이용하여 점들 사이의 위치 관계를 파악하고, 선분의 내분점의 위치 벡터를 이용하여 벡터의 길이의 최댓값과 최솟값을 구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는 공통과목(수학1, 수학2)에서 다소 평이하게, 선택과목에서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면서 “수능에서도 공통과목에서 다소 어렵게 출제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