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9월 모평] 수학영역, 6월 모평·작년 수능과 비슷한 출제 기조 유지 (EBS)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5.09.03 14:37
  • 오늘(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9월 모평)가 치러지는 가운데, 수학영역은 작년 수능,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EBS는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보이며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근거해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이 골고루 출제됐다”며 “주어진 상황을 추론해 문제를 해결하는 문항, 수학의 개념·원리·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하는 문항들로 구성돼 중상위권 학생들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문항들이 다수 출제됐다”고 전했다.

    다만 종합적 사고력이 필요한 문항이 존재해 일부 문항은 다소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는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따르면서 변별력을 가진 문항, 공교육과 EBS 수능 연계교재를 통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됐다. 공교육 내 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의 문항, 지나친 계산을 요구하는 문항은 배제됐다.

    공통과목의 경우, 수학Ⅰ은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에서 4문항, 삼각함수에서 3문항, 수열에서 4문항으로 총 11문항이 출제됐다.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 및 EBS 수능 연계교재에 바탕을 둔 다양한 수학적 개념과 종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항들이 주를 이뤘다. 공교육 내 학교 교육과정에서 벗어난 어려운 기술을 요구하기보다는, 기본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됐다. 

    수학Ⅱ는 함수의 극한과 연속에서 2문항, 미분에서 5문항, 적분에서 4문항이 출제됐다. 함수의 극한이나 미분, 적분에서의 기본적인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문항들이 출제됐다. 그래프의 추론을 요하는 문항도 있었지만, 너무 많은 계산을 요하거나 지나치게 많은 개념이 사용되는 문항들은 배제됐다.

    선택과목의 경우, 확률과 통계는 경우의 수에서 2문항, 확률에서 3문항, 통계에서 3문항이 출제됐다. 경우의 수, 확률, 통계에서의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확인하는 문항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고, 상위권 변별을 위한 문항들도 출제됐다. 

    미적분은 수열의 극한에서 2문항, 미분법에서 3문항, 적분법에서 3문항이 출제됐다. 전반적으로 공교육을 통해 익힌 정확한 개념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하는 이차곡선에서 3문항, 평면벡터에서 2문항, 공간도형과 공간좌표에서 3문항이 출제됐다. 이차곡선의 정의와 성질, 벡터의 합과 내적, 공간도형의 성질 등을 활용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주요 문항 분석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는 공통과목 22번(수학Ⅰ)과 21번(수학Ⅱ), 확률과 통계 28번, 미적분 28번, 기하 30번 문항들의 변별력이 비교적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통과목 22번(수학Ⅰ)은 로그함수의 그래프의 성질을 활용해 조건을 만족시키는 사각형의 넓이를 구하는 문항이며, 공통과목 21번(수학Ⅱ)은 미분계수와 부등식을 활용해 함수를 구하고 그 함수의 미분계수를 구하는 문항이다.

    확률과 통계 28번은 중복조합을 이용해 (가) 조건과 (나) 조건을 만족시키는 경우의 수를 구하는 문항이고, 미적분 28번은 합성함수의 미분법을 바탕으로 함숫값을 구하는 문항으로 미분법을 종합적으로 적용하는 변별력 있는 문항이다. 

    기하 30번은 벡터의 내적에 대한 복합적인 조건이 주어질 때 벡터의 크기의 최댓값과 최솟값을 구하는 문항이었다.